
1. 서울시, 2025 한강 잠퍼자기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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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9월 20일(토) 오후 3시,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특별한 휴식 이벤트인 「2025 한강 잠퍼자기 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책만 보면 잠 오는 사람 모여라”라는 유쾌한 주제를 내걸고, 전국에서 모인 150명의 ‘잠 고수’들이 참가해 진정한 꿀잠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작년 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규모가 한층 확대되었습니다. 지난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단 5일간 접수가 진행되었는데, 무려 10,533명이 몰려 70:1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참가자는 신청 동기와 사연을 바탕으로 엄선되었으며, 학생, 직장인, 간호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시민들이 참여해 한강의 가을 바람과 함께 특별한 낮잠을 즐길 예정입니다
대회의 묘미는 단순히 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여러 방해 요소를 이겨내고 숙면에 성공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현장에서는 일부러 음치 노래, 코 고는 소리, 모기 소리 등이 흘러나오며 참가자들의 집중력을 시험합니다. 또한 심박수 변화를 측정해 숙면의 질을 평가하고, 가장 안정적으로 깊은 잠에 빠진 참가자가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됩니다
수상자에게는 푸짐한 경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위는 코자아 식물성 멜라토닌 젤리 1년분과 필로우미스트 세트 등 총 100만 원 상당의 상품을 받게 되며, 2위는 휴대용 베개 마사지기, 3위는 경추 베개가 제공됩니다. 이와 함께, 대회의 또 다른 인기 포인트인 베스트 드레서상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개성 있는 잠옷을 입은 참가자 중 시민 투표로 3명을 선정해 커플 잠옷, 룸슬리퍼, 수면 양말 등의 특별한 선물이 증정됩니다. 특히 올해는 브링 스마트링 반지까지 후원 상품으로 준비되어 참가자들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단순한 ‘휴식’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바쁜 일상 속 잠시 쉬어가며 활력을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한강이 단순한 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문화와 힐링의 장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한강은 서울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으로, 매년 다양한 축제와 문화 프로그램이 열려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번 2025 한강 잠퍼자기 대회는 그중에서도 가장 독특하고 재미있는 행사로 손꼽히며, 단순히 ‘잠을 자는 것’이 아닌 웃음과 힐링, 그리고 소통을 선사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참가자뿐 아니라 현장을 찾은 시민들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니, 이번 주말 여유로운 한강 나들이를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2. 서울시 공공미술, 세계 3관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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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공공미술 분야에서 올해만 세계 3관왕을 달성하며 그 수준을 국제적으로 입증했습니다. 특히 가락시장 정수탑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그리고 국내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무대가 된 가락시장 정수탑은 1986년 건립 이후 2004년 기능을 상실하고 20여 년간 방치되었던 공간이었습니다. 서울시는 이곳을 단순 철거가 아닌 공공미술을 통해 재탄생시켰습니다. 세계적인 환경예술가 네드 칸(Ned Kahn)의 작품 〈비의 장막(Rain Veil)〉과 시민 100명이 함께 만든 〈바다의 시간〉을 설치하고, 송파구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협력으로 약 7,000㎡의 녹지를 정원으로 조성했습니다. 그 결과 이곳은 예술과 휴식이 공존하는 도심 속 문화 쉼터로 거듭났습니다.
특히 비의 장막은 높이 32m의 정수탑 외벽을 감싼 대규모 설치미술로, 33만여 개의 친환경 바이오 소재가 바람과 햇빛에 반응하여 낮에는 물결 같은 빛의 파동을,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합니다. 또한 정수탑 주변에 조성된 거울 연못과 가로공원은 주민들의 일상 속 휴식처가 되었으며, 주민 만족도 조사에서도 80% 이상이 만족과 재방문 의사를 밝히는 등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성과를 지난 15년간 일관되게 추진해 온 공공미술 정책의 결실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공공미술이 단순히 예술품을 설치하는 차원을 넘어 도시 공간의 재해석과 시민 참여를 통한 도시 문화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실제로 시민들은 “아이와 함께 작품 제작에 참여해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사람들이 찾지 않던 공간이 지역의 자랑이 되었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노을공원 ‘새로운 지층’, 선유도공원 ‘그림자 아카이브’와 ‘선유동화’ 등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공공미술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예술을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 시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과 자연을 경험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3관왕 수상은 시민·예술가·행정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원, 광장, 수변 공간 등 생활권 전반에 공공미술을 확산시켜 서울을 선도적인 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의 공공미술 정책은 도시 공간을 혁신적으로 활용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상의 수상에 그치지 않고, 도시와 예술, 시민이 공존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한 사례로 기억될 것입니다.
3. 서울형 키즈카페 100만 돌파, 주말마다 한강·공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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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대표적인 양육친화정책인 서울형 키즈카페가 누적 이용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제는 실내를 넘어 한강, 공원, 광장, 학교 운동장 등 야외 공간에서도 주말마다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울시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2022년 5월 종로구 혜화동에 1호점을 연 이후, 불과 3년여 만에 153개소로 확대 운영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올해 안으로는 200개소까지 늘릴 계획이며, 그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범사업을 선보입니다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는 주말특화형 팝업 놀이터로, 9월 20일부터 11월까지 14개 자치구 18개소에서 운영됩니다. 대표적인 장소로는 북서울꿈의숲, 난지한강공원, 어린이대공원, 금천녹색광장 등이 있으며, 일부 초등학교 운동장도 개방되어 지역 아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특히, 기존 평균 280㎡ 규모의 실내 키즈카페보다 넓은 최대 500㎡의 공간을 확보하여 더 많은 아동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애물 통과 놀이기구, 그룹 공놀이, 블록쌓기, 버블 만들기 등 다양한 신체 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아이들의 협동심·호기심·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보호자를 위한 별도 휴식공간도 마련돼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입니다
이용 대상은 만 4세에서 9세 아동으로, 회차별 2시간씩 하루 총 3회 운영됩니다. 입장료는 아동 1인당 5천 원, 보호자는 무료입니다. 사전예약은 우리동네 키움포털에서 가능하며, 당일 현장 접수도 절반 비율로 운영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반응을 확인한 뒤 내년에는 더 많은 장소와 기간으로 확대해 서울시 대표 가족 놀이공간으로 정착시킬 계획입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주말마다 아이와 어디로 갈지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새로운 해답이 될 것”이라며, 서울형 키즈카페가 시민들의 주말 나들이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놀이공간 제공을 넘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부모의 양육 부담 완화, 더 나아가 지역사회 연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모든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공공육아 플랫폼으로 서울형 키즈카페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