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을 감성 물들이는 잠수교 축제...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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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표적인 걷기 명소 잠수교가 올가을 다시 한 번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활짝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9월 28일(일)부터 10월 26일(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4회에 걸쳐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반기에만 하루 15만 명 이상이 다녀가며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번 하반기에도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축제 일정과 장소
축제는 반포한강공원과 잠수교 일대에서 열리며, 추석 연휴가 포함된 10월 5일(일)은 휴무다. 축제 기간 동안 잠수교 1.1km 구간이 전면 보행자 전용 공간으로 운영돼, 시민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거닐 수 있다.
🎶 특별 프로그램
개막일인 9월 28일에는 서초구와 협력해 ‘찾아가는 꽃자리 콘서트’가 열린다. 청년 예술인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가을날의 낭만을 더한다. 폐막일인 10월 26일에는 ‘잠수교 통기타 플래시몹’이 준비돼 있다. 200여 명의 연주자가 한강 위에서 기타 선율을 울리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무대가 마련된다.
🍴 푸드트럭 & 힐링존
시민 만족도 1위였던 푸드트럭은 회차별 30대가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남단·중간부·북단에 분산 배치해 혼잡도를 줄이고, 돗자리와 잔디 공간을 마련해 한층 여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피크닉존(A형 텐트)은 온라인 사전예약과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빈백존·사일런트존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 무소음 DJ파티 & 달빛분수
매회차 열리는 무소음 DJ파티는 달빛광장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무선 헤드폰을 끼고 소음 걱정 없이 춤과 음악에 몰입할 수 있다. 여기에 서울의 명물 달빛무지개분수가 확대 운영돼, 낮과 밤 모두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 체험과 즐길거리
축제에는 ▴플리마켓, ▴서로장터, ▴서울스토리웨이 포토존, ▴대형 에어바운스 미끄럼틀(뚜뚜바운스), ▴거리공연 등이 함께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 교통 안내 & 편의서비스
축제 기간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밤 11시까지 차량이 통제되며, 인근 주요 교차로에는 하루 70명의 교통 안내 인력이 배치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서울시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한 디지털 리플릿을 제공한다. 카카오 T, 카카오내비 앱 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시설·프로그램·교통통제 정보를 모바일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서울시 관계자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단순한 걷기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문화·여가·휴식의 대표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올가을 시민들이 가을의 낭만과 특별한 추억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 서울시, 추석맞이 1인가구 요리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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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추석, 1인가구도 따뜻한 명절상
서울시는 추석을 맞아 1인가구가 외롭지 않게 명절을 보내도록 특별한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요리를 배우는 것을 넘어, 함께 음식을 나누고 사회적 관계를 맺는 소셜다이닝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행복한 밥상’(중장년 대상)과 ‘건강한 밥상’(청년 대상)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1인가구의 건강한 식생활과 사회적 교류를 지원해왔다. 이번 추석 특별 프로그램은 9~10월 명절 연휴 전후에 집중 운영되며, 중장년 242명, 청년 7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명절음식 배우고 나누는 특별한 경험
참가자들은 모듬전, 갈비찜, 잡채, 비건 전 등 전통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들며, 함께 요리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러운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수수 카스테라, 모나카, 곶감단지, 오란다 등 추석 전통 간식 만들기 수업도 진행돼 풍성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강남, 구로, 성북구 등에서는 모듬전을, 금천구에서는 비건 전을, 강동과 서대문구에서는 갈비찜을 만드는 등 자치구별 특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나눔을 통한 따뜻한 명절 분위기 확산
서울시는 요리 체험에 그치지 않고, 10개 자치구에서 정성껏 만든 음식을 독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고시원 거주자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한다. 이는 단순한 요리교실이 아니라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적 연대를 실천하는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명절을 홀로 보내는 이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전달함으로써, 외로움과 소외감을 덜고 공동체적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11월까지 이어지는 요리클래스
추석 특별프로그램 이후에도 11월까지 ‘행복한 밥상·건강한 밥상’은 계속된다.
- 행복한 밥상: 중장년 1인가구 3,500명 대상, 25개 자치구 운영
- 건강한 밥상: 청년 1인가구 800명 대상, 11개 자치구 운영
프로그램은 평일 저녁과 주말에도 진행돼, 직장이나 학업으로 바쁜 1인가구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서울1인가구포털(1in.seoul.go.kr)에서 자치구별 일정과 신청 방법을 확인하면 된다.
혼자여도 외롭지 않은 서울
서울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인가구가 ‘혼자여도 외롭지 않은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이번 요리교실은 단순한 음식 만들기가 아니라, 함께 어울리고 관계를 맺는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1인가구 고립감 해소와 사회적 연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추석, 서울시의 1인가구 요리교실은 따뜻한 음식과 더불어 나눔의 정까지 담아내며 진정한 명절의 의미를 되살리고 있다.
3. 코스모스 가득한 한양도성 절기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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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9월, 한양도성 인왕구간과 무악동 숲속공원이 특별한 문화축제로 물듭니다. 오는 9월 27일(토)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열리는 ‘한양도성 절기행사’는 ‘도성아! 가을 숲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역사와 전통, 자연과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매력은 코스모스로 물든 도성길을 걸으며 즐기는 도성탐험입니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순성길 도보 프로그램은 ‘도성탐험대’가 되어 전통 퀴즈 대결, 우리 소리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총 4회 운영으로 현장 선착순 접수가 가능합니다.
무악동 숲속공원에서는 만들기·놀이·먹거리 체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호랑이 파우치, 도성 모양 스티치 키링, 자개 손거울, 클레이 액자, 가을꽃 화분을 만들 수 있으며, 숲속 전래놀이터에서는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체험을 마친 뒤에는 ‘숲속 방앗간’에서 전통 간식을 맛볼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또한, ‘숲속 음악당’에서는 대금·가야금·오카리나·크로마하프 등 다양한 악기 공연이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 분위기를 더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시민 참여형 숲속 장터와 플리마켓입니다. 누구나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으며, 중고물품과 수공예품을 통해 자원 순환의 의미를 되새기는 친환경 장터가 열립니다. 더불어 조선시대 순라군 복장을 한 ‘성곽지킴이’와 함께 사진을 찍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역사 교육의 장이 될 것입니다.
이번 절기행사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서울시와 마을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진정한 시민 참여형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또한 최근 한양도성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의 가을을 만끽하고 싶다면, 한양도성 절기행사가 최고의 선택입니다. 코스모스 향기 속에서 역사·문화·자연이 어우러진 축제를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