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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식

오늘의 서울(2025년 8월 13일): 소방활동 방해의 80%는 음주 구급환자, 한성백제박물관 여름방학 특별이벤트, 서울 창업도시 홍보대사는 가상아이돌 플레이브이

by assetdaddy 2025.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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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서울, 썸네일

1. 소방활동 방해, 80%는 음주 구급환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소방활동 방해사건이 총 25건 발생했으며, 이 중 80%인 20건음주 상태의 구급환자가 가해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체 사건의 96%에 해당하는 24건은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한 폭언 또는 폭행이었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서울시에서는 매년 90건 이상의 소방활동 방해사건이 발생해, 소방대원의 안전과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2025년 들어 7월 말까지 발생한 25건 중 19건은 이미 검찰에 송치됐으며, 나머지는 수사 중이거나 이첩된 상태다.

소방기본법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정당한 사유 없이 소방활동을 방해한 자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법적 제재에도 불구하고 음주로 인한 난동과 폭언, 폭행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현장에서 활동 중인 소방대원에 대한 폭언이나 폭행은 촌각을 다투는 긴급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다”며,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임을 밝혔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시민들에게 재난 현장에서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활동 보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고, 특히 음주 상태에서 구급대원의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가 중대한 범죄임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민 모두가 소방활동 존중 문화를 확산시킬 때, 보다 안전한 도시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2. 한성백제박물관 여름방학 특별이벤트

우리 문화유산 그림그리기 홍보 포스터

 

  올여름 한성백제박물관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이 ‘문화피서지’로 큰 호응을 얻으며, 여름방학의 끝을 더욱 특별하게 장식할 마무리 행사를 준비했다. 두 박물관은 2025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우리 문화유산 그림그리기’ 행사를 개최한다. 오전 9시부터 별도의 예약 없이 방문하여 그림 키트를 받아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서울시 캐릭터 ‘해치’ 배지가 증정된다. 또한, 그림을 제출한 어린이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해치 인형이 제공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백제 역사·문화 전문 박물관으로, 부속시설인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은 국내 최초 고고학 전문 어린이박물관이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백제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진행된 ‘송파구 박물관 나들이’가 오는 8월 31일 종료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성백제박물관을 중심으로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소마미술관, 송파책박물관, 더 갤러리 호수 등 송파구 내 5개 박물관·미술관을 연결하는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기획됐다. 각 시설을 방문해 퀴즈를 풀고 스탬프를 받으면 수료증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지난 7월 25일 열린 개막 행사에는 100여 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 광복절 행사는 아이들이 광복의 의미를 배우고,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느끼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즐기며 여름을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역사교육, 문화체험, 가족 나들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송파구 지역과 서울 전역의 가족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3. 가상아이돌 플레이브, 서울 창업도시 전 세계 홍보

 

  서울시는 가상과 현실을 잇는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를 ‘2025 스타트업 서울’ 첫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서울의 우수한 창업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린다. 이번 위촉식은 2025년 8월 12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플레이브 멤버, 소속사 블래스트, 인플루언서, 외국인 유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은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에서 세계 8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TOP10에 올랐다. 이는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이 발표한 <글로벌 창업 생태계 보고서 2025> 결과로, 지식축적, 자금조달, 시장진출, 창의경험 및 인재양성 등 6개 평가 항목 중 5개에서 9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플레이브는 예준·노아·밤비·은호·하민 5인조로 구성된 버추얼 보이그룹으로, 자체 작사·작곡·안무를 소화하며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데뷔 이후 골든디스크, 서울가요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멜론 누적 스트리밍 20억 회를 돌파했다. 소속사 블래스트는 모션캡처 기반 3D 콘텐츠 제작 기술을 갖춘 서울 스타트업으로, K-콘텐츠 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는 9월 11~1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Try Everything’에서 플레이브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현장에서는 홍보 영상 송출, 등신대 포토존 설치 등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100명 규모의 ‘Try Everything 홍보단’이 공식 출범했다. 인플루언서 10명, 대학생 서포터즈 60명, 외국인 유학생 자원봉사단 3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글로벌 인플루언서 온오빠(틱톡 팔로워 2,100만 명), 릴리언니(유튜브 구독자 334만 명) 등이 참여한다.

서울시장은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세계 8위 서울을 넘어 글로벌 TOP5 창업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청년들의 꿈 실현을 위해 규제 혁신, 공간 지원, 인재 양성 등을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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