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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식

오늘의 서울(2025년 5월 28일자): 개인회생 신청 청년 대상 설문조사 결과, 경력단절/새내기 사회복지사 역량강화, 서울 지하철 안전도우미 모집, 서울시립과학관 CSI 전시

by assetdaddy 2025.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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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년 채무 원인 1위는 생활비… 서울시 설문조사 발표

 

서울시복지재단 산하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해 개인회생을 신청한 만 29세 이하 청년 1,37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2025년 5월 28일 발표했다. 이들은 '청년재무길잡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년들로, 채무 발생의 주된 원인은 생활비 마련(70%)으로 나타났으며, 부채 돌려 막기 경험이 있는 비율은 무려 84%에 달했다. 채무가 상환 불가능 수준까지 증가한 주요 원인도 다른 부채 변제(65%)와 높은 이자 부담(38%), 소득 공백(31%)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회생 청년의 총 채무 규모는 4천만~6천만 원 미만이 가장 많았으며, 일부는 1억 원 이상의 채무를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법률대리인 선임비용은 1인당 평균 251만 원이며, 이를 마련하기 위해 또 다른 채무를 발생시키는 악순환도 나타났다. 응답자의 93%는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했고, 34%는 자살 충동을 경험했으며, 63%는 위기 시 도움을 청할 대상이 없다고 응답해 사회적 고립과 심리적 불안정성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서울시는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청년동행센터’를 통해 청년 개인회생자를 지원 중이다. 센터는 회생 절차 안내, 재무상담, 금융교육을 포함한 ‘청년재무길잡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약 5,29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센터는 금융위기 예방, 조정, 재기 지원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심리·주거 복지 연계까지 강화하고 있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은 “개인회생 청년 다수가 사회안전망 부족으로 고립되어 있다”며 “지속적인 금융복지 서비스 강화를 통해 청년 재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 서울시, 경력단절‧새내기 사회복지사 역량 강화

 

서울시는 사회복지 분야에서 전문 인력이 부족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경력단절 및 새내기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전문가 양성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이 교육은 실무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추게 하여 재취업 및 사회복귀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며, 총 100명의 교육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총 3기수로 운영되며, 1기는 5월 30일 개강, 2기와 3기는 각각 8월과 10월에 시작된다. 신청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누리집(www.s-win.or.kr)을 통해 접수하며, 신청서는 누리집 자료실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교육 대상은 ▲사회복지사 자격을 소지하고 경력단절로 인해 경제활동이 중단된 이들, ▲졸업 예정자 또는 졸업 후 취업을 준비 중인 새내기 사회복지사이다. 교육은 총 50시간 동안 2개월 간 진행되며,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프로그램 기획과 사회복지 글쓰기, 사례관리, 재무회계 교육, 디지털 특화 교육(챗GPT, 엑셀 활용), 사회복지 현장 이해 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모든 교육 수료 후에는 ‘사회복지사 Cheer Up 워크숍’이 진행되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이미지 메이킹, 모의면접 등을 통해 취업 실전 역량을 강화한다. 교육을 수료한 참여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사회복지 기관과 연계한 인턴십 기회도 제공되어 취업 연계성을 높인다.

서울시 복지정책과 김홍찬 과장은 “이번 전문가 양성교육이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새내기들과 경력단절자들에게 다시 현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 과정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02-2021-1774)로 문의하면 된다.

경력단절 및 새내기 사회복지사를 위한 전문가 양성교육 포스터

3. 서울 지하철 안전도우미 150명 모집…시민과 함께 안전 강화

 

서울교통공사가 2025년 하반기 ‘지하철 안전도우미’ 150명을 새롭게 모집합니다. 이는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시정 철학을 반영한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시민과 함께 안전한 지하철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안전도우미는 2025년 7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요 혼잡역사에서 근무하며, 출근시간대 동선 정리와 질서 유지, 야간 시간대 순찰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서울시민 중 실업자 또는 정기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세대 합산 재산이 4억 9,900만 원 이하인 경우 지원이 가능합니다. 모집 관련 세부 내용은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원서 접수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고려해 현장 접수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접수는 6월 4일부터 11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5호선 마장역 지하 2층 고객안전실 앞 교양실에서 이루어집니다.

근무 형태는 오전 출근시간 혼잡구역을 담당하는 ‘혼잡도 안전도우미’와, 야간 시간대 순찰을 담당하는 ‘취약시간 안전도우미’로 구분되며, 각각 하루 4.5시간과 5.5시간씩 주 5일 근무합니다. 급여는 2025년 최저시급(10,030원)을 기준으로 각각 세전 월 123만 원, 147만 원 수준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히고, 시민의 지하철 이용 안전을 높이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고자 합니다. 백호 사장은 “지하철 안전도우미 운영은 단순한 질서 유지 그 이상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용 창출과 시민 안전 향상에 기여하는 정책”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지하철 안전도우미 채용과 관련한 문의는 서울교통공사 콜센터(1588-1234) 또는 영업계획처(02-6311-2024)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4. 과학수사 직접 체험! 서울시립과학관 CSI 전시

 

서울시립과학관 CSI 전시

 

서울시립과학관이 시민이 과학수사관이 되어 사건을 해결하는 체험형 전시 ‘<CSI: 서울시립과학관 - 과학수사, 증거로 말하다>’를 2025년 5월 27일부터 6월 29일까지 개최한다. 본 전시는 표창원범죄과학연구소 및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과와의 협업을 통해 기획되었으며, 서울시립과학관 3층 X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관람객은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재현 공간에서 지문·혈흔·족적 등을 분석하고 루미놀 반응 실험, 지문 채취 등 다양한 수사기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현장에는 과학해설사가 상주하여 모의 사건 현장 A·B를 중심으로 수사기법을 설명하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몰입형 콘텐츠로 구성되어 교육적 효과가 크다. 실제 수사자료와 전문가 인터뷰 영상이 전시되어 과학수사의 실제성과 사회적 활용도를 생생히 전달한다.

특히 전시 기간 중에는 표창원 소장이 직접 과학수사 및 프로파일러 분야의 진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청소년과 성인 모두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초등 고학년 이상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며, 평일은 자율 체험, 주말은 15명 이하 소그룹 해설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관람은 과학관 입장권 소지 시 무료이며, 입장료는 성인 2천 원, 19세 이하 무료다. 운영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이번 전시는 과학기술이 사회 문제 해결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시민에게 직관적으로 소개하며,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울시립과학관은 향후에도 과학의 사회적 활용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자세한 전시 정보 및 예약은 서울시립과학관 공식 누리집(science.seoul.go.kr/main) 또는 전화(02-970-450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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