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구로구립도서관 6곳,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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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는 지역 내 6개 구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및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고 2025년 5월 27일 발표했다. 선정된 도서관은 꿈마을, 온누리, 글마루한옥, 공동어린이, 고척열린, 구로미래도서관으로, 이들 도서관은 총 7개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사회와 연계된 강연, 체험, 탐방을 중심으로 인문학을 생활 속에서 체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지혜학교’는 삶의 전환기를 맞은 성인들을 위한 심화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철학, 종교, 생태학, 문학 등을 포괄한다.
각 도서관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꿈마을도서관은 '그림책으로 담는 내 삶, 나의 자서전'을 주제로 자아 성찰을 돕고, 온누리도서관은 부모 교육 프로그램인 ‘부모 성장 수업: 우리 아이 설명서’를 통해 자녀 양육 방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글마루한옥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독립운동가의 일기를 바탕으로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며, 공동어린이도서관은 음식과 인문학을 결합한 '소울푸드 편'으로 세계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고척열린도서관은 여행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철학과 예술, 역사적 맥락을 탐색하는 '여행과 사유'를 운영하고, 구로미래도서관은 그림 에세이를 중심으로 문화적 치유와 회복을 도모하는 ‘일상에서 피어난 나의 이야기’, ‘마음 여행’을 운영한다.
한편, 구로미래도서관은 '지혜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유의 나무, 나무와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한 심화 인문학 강좌를 통해 삶의 철학적 성찰을 유도하고, 인류와 자연의 공존에 대한 통합적 인문학 실천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로구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관 중심의 생활밀착형 인문학 프로그램이 주민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프로그램 세부 일정 및 신청은 구로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 ‘지혜의 등대’에서 확인하거나 각 도서관에 직접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청장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주민 삶의 인문학적 깊이를 더하고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통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 5월 31일 '구로구 사회적경제 소셜마켓' 개최… 체험과 판매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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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는 오는 2025년 5월 31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오류동역 3번 출구 앞 광장에서 『2025 구로구 사회적경제 소셜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구로사회적경제사회적협동조합, 구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하며, 주민들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알리고 사회적경제기업 간의 교류와 화합을 촉진하고자 매년 기획되는 행사다.
올해 슬로건은 ‘구로 사회적경제 참 좋다!’로, 구로구 소재 21개 사회적경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여 친환경, 공정무역 제품 등 사회적경제 상품을 홍보하고 현장에서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경제 홍보 부스, 공정무역 부스, 자전거 수리·판매 코너 등 다양한 참여형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더불어 ▲새활용(업사이클링) 체험 ▲미니퍼즐 체험 ▲다문화 인형 만들기 ▲소품 만들기 ▲쿠키 아이싱 및 커피백 만들기 ▲열쇠고리 제작 ▲전통주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처럼 즐기면서 배우는 체험형 구성은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후 1시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며, 축하 인사와 함께 지역 주민들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공유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이번 마켓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그동안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가져온 주민들에게는 품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 기업에게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신규 고객 확보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인홍 구청장은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해 구민이 행복하고 지속 가능한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소셜마켓에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 또는 구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3. 구로구, 환경의날 맞아 환경보전 그림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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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는 제30회 환경의날을 기념해 ‘환경보전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5월 27일 구청 5층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로야, 기후위기 대응해요!’라는 주제로 열린 그림 공모전의 수상작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15개 초등학교에서 총 227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이 중 100개의 작품(저학년 36점, 고학년 64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장인홍 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대상(2명), 최우수상(8명), 우수상(16명), 장려상(24명) 수상자 총 50명에게 상패를 전달하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들이 보여준 환경에 대한 관심과 표현력에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단순한 수상자 발표를 넘어서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었다. 수상작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은 환경보전 메시지를 담은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환경교육 세션과 에코마일리지 홍보 부스도 운영돼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공모전에 응모한 전체 작품 중 일부는 디지털화되어 향후 구로구 환경 캠페인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이는 지역사회 환경의식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로구는 앞으로도 지역 내 청소년 및 주민들과 함께하는 환경 프로젝트를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표현력이 발휘되고, 지역사회 전체가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해 다시금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구민 모두가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구로구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