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한강 드론 2천대, 빛으로 수놓는 특별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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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2025년 5월 25일(일) 저녁 8시 30분, 뚝섬한강공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000대 드론이 펼치는 ‘한강 드론 라이트쇼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이는 지난 4월 27일부터 진행된 3회차 정규 공연의 성원에 힘입어 기획된 상반기 유일의 대형 특별공연으로, ‘찬란한 비상’을 주제로 한강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번 드론쇼는 기존 1,200대에서 대폭 늘어난 2,000대의 드론을 활용하여 ‘날개를 펼치며 비상하는 형상’, ‘드론으로 그린 은하수’ 등 웅장하고 정교한 장면을 연출하며 시민들에게 압도적인 시각적 감동을 선사한다. 본 공연은 뚝섬한강공원 인근 어디에서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본 공연 전후로는 어쿠스틱과 팝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단, 기존 회차에서 진행되었던 미니 드론쇼는 이번 특별공연에서는 생략된다. 공연 당일은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어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서울드론쇼 공식 누리집(www.seouldroneshow.com) 또는 인스타그램(@seouldroneshow_official)에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특별공연 이후, 상반기 마지막 공연은 6월 15일(일)에 예정되어 있다.
서울시 관광체육국은 이번 특별공연을 통해 첨단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빛의 향연을 시민들에게 선사하며, 한강이라는 서울의 랜드마크에서 감동적인 문화체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2. 아동학대 예방·치료·회복 전방위 대응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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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아동학대 문제 해결을 위해 예방부터 치료, 가족 회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핵심 정책 중 하나는 전국 유일의 ‘학대피해아동 전문심리치료 지원사업’으로, ADHD와 소아우울증 등 정신과적 증상을 겪는 학대피해 아동을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에 연계해 조기 치료를 지원한다. 통상 1년 넘게 걸리던 진료를 단 한 달 만에 가능하게 해 피해 아동의 심리 회복을 신속히 돕고 있다. 지난 3년간 256명의 아동이 총 3,800건의 서비스를 받았으며, 보호자 상담과 양육 코칭을 통해 가족관계 개선도 병행되었다.
서울시는 올해 총 156억 원을 투입해 학대 조기발견, 신속 대응, 회복지원, 인식 개선 등 전방위적 아동보호 대책을 시행한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11개소에서 14개소로 확대되고, 학대신고에 대응할 전담공무원도 10명 추가 채용해 125명으로 늘린다. 또한, 예방접종 누락, 장기결석 등 44종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분석해 위기징후 아동 4,000여 명을 조사하고, 고위험군에 대해 경찰·자치구와 합동 점검도 실시 중이다.
학대 재발 방지와 가족 회복을 위한 ‘방문형 가정회복 지원사업’도 확대되어 240가정이 상담·심리치료·생활비 지원을 받는다. 실제로 반복신고 가정의 부모와 자녀가 각각 알코올 치료, 심리 상담, 가족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계를 회복한 사례도 소개되었다.
아울러 서울시는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교육에도 박차를 가한다. 아동학대신고의무자 대상 교육 콘텐츠를 현장형 영상으로 제작하고, 의료인을 위한 신고 절차 교육도 강화한다. 하반기에는 지하철, 정류장 등 주요 공공장소에서 대대적인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며, 7~8월 중 아동학대 예방·대응 사례 공모전을 개최해 시민과 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동학대 사각지대 제로 서울’을 목표로 선제적이고 통합적인 대응을 계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3. 청년 예비인턴 130명 모집…대학생 직무경험 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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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025 서울 청년 예비인턴’ 사업의 참여자를 오는 6월 2일부터 6월 1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대학생들이 졸업 전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시의 대표 청년정책 중 하나다. 지난해 첫 시행 당시 높은 경쟁률과 참가자 만족도를 기록한 만큼, 올해는 참여기업 수를 39개에서 53개로, 선발 인원도 80명에서 13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참여기업으로는 라인게임즈, 서울교통공사, 오비맥주,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이 포함되었으며, IT·데이터, 마케팅·홍보, 경영·인사, 디자인, 연구개발 등 9개 직무 분야에서 인턴십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가 직접 예비인턴을 선발하며, 선정된 청년은 7월 중순부터 직무 교육을 이수한 후 8월부터 약 4개월간 매칭된 기업에서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2025년 서울형 생활임금 기준인 세전 월 246만 원이 지급되며, 4대 보험 가입도 포함된다. 이는 지난해 최저임금 적용에 대한 현실화 요청을 반영한 것으로, 참가자들의 생계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근무 경험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대학교 3·4학년 재학생은 서류심사 시 가산점(10점)을 받는다.
서울 및 서울 소재 대학(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만 19세~39세 청년이라면 지원 가능하며, 참여 신청은 청년몽땅정보통(youth.seoul.go.kr)을 통해 진행된다. 아울러 참여기업과 직무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5월 27일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매칭박람회도 개최된다.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 예비인턴 사업은 청년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미래사회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4. 서울시립과학관, 9월 ‘메이커 페어 서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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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과학관은 오는 2025년 9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이틀간 ‘2025 메이커 페어 서울(Maker Faire Seou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인공지능(AI), 로봇, 3D 프린팅 등 첨단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융합된 창작문화 축제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대형 메이커 행사다. 서울시립과학관은 미국 메이크 커뮤니티(Make Community co.)와의 공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2023년부터 매년 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과학관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메이커 페어 서울’ 참가자 모집은 6월 15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되며, 모집 분야는 ▲AI ▲로봇 ▲ESG 기술 ▲수공예 ▲목공 ▲탐사·탐험 ▲새활용 ▲청소년 발명 ▲퍼레이드 ▲모빌리티 ▲일상생활 등 총 11개이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 누리집 및 메이커페어 서울 공식 홈페이지(makerfaireseoul.com)를 통해 가능하다.
이외에도 행사 전 서울퓨처랩에서는 6월 21일 ‘AI 시대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한 ‘메이커 워크숍’이 열릴 예정이다. 해당 워크숍에서는 유튜브 채널 ‘긱블’의 박찬후 대표와 아티스트 신승백·김용훈 듀오 등이 참여해 AI 코파일럿, 로봇 기술 등 첨단 주제를 다루는 세미나와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로 기술 기반 창작문화가 시민 생활 속에 더욱 밀접하게 스며들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단순한 전시가 아닌 시민 참여형 실천 현장으로서의 교육적 가치도 강조하고 있다. 과학관은 이를 통해 창의 공동체 형성과 지역 기반 창작문화 확산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
서울시립과학관장 유만선은 “로봇과 AI가 일상이 된 시대에, 이번 행사가 인간 고유의 창작활동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