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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식

오늘의 서울(2025년 5월 27일자): 스마트돌봄 가이드 개발, 1인 자영업자 안심경광등 지원, 서울 시내버스 파업 총력 대응, 서울도시농업박람회

by assetdaddy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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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 맞춤형 스마트돌봄 가이드 개발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는 시민 개인의 생활 패턴과 성향에 기반한 맞춤형 스마트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스마트돌봄서비스 적합성 가이드라인’을 개발한다. 이는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돌봄 공백을 줄이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정책의 일환이다.

스마트돌봄서비스는 전력, 통신, 조도, 걸음걸이 등 일상 데이터를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기술로 24시간 감지하고 분석해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적인 안부 확인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현재는 약 35,100가구가 6가지 스마트돌봄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이 가운데 서비스별로 수집하는 데이터 유형이 달라 자치구가 각 가구의 생활 특성에 맞춰 적절한 서비스를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센터는 2025년 안에 각 스마트돌봄서비스별 감지 데이터의 활용도를 분석하고, 사용자 인터뷰를 통해 서비스 적합성 조사항목을 도출한다. 이후 2026년에는 실증조사를 통해 해당 항목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서비스 선택 기준을 제공하는 가이드라인을 완성할 예정이다.

대표 서비스로는 전력 및 조도 데이터를 감지하는 IoT 기반 스마트플러그(약 4,000가구), 휴대폰 수발신 및 걸음걸이 데이터를 활용하는 똑똑안부확인서비스(약 14,000가구), 통신데이터 기반의 AI안부든든서비스, 위험 발화 감지 AI스피커 등이 있으며, 이용자의 기기 사용 습관에 따라 맞춤형 돌봄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

이 가이드라인이 보급되면, 자치구는 시민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스마트돌봄서비스를 보다 정밀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되고, 결과적으로 고독사 예방 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립예방센터장은 “효과적인 스마트돌봄을 위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 기준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 1인 자영업자에 ‘안심경광등’ 1만 세트 지원

서울시 안심경광등 안내문

 

서울시는 2025년 5월 27일부터 카페, 미용실, 네일숍 등에서 혼자 일하는 ‘1인 점포’ 자영업자를 위해 ‘안심경광등’ 1만 세트를 확대 지원한다. 지난해 5천 세트로 첫 도입해 이틀 만에 조기 마감될 만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실제로 36건의 경찰 출동이 해당 기기를 통해 이뤄져 1인 자영업자의 안전에 실질적 효과를 입증했다.

‘안심경광등’은 긴급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가게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에서 점멸등과 사이렌이 작동하고, 동시에 자치구 CCTV 관제센터에 알림이 전달돼 인근 경찰이 출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아울러 ‘안심이앱’을 통해 사전에 등록한 보호자 최대 5명에게 긴급 알림 문자도 전송된다.

2025년형 개선 제품은 사용자 편의성을 반영해 비상벨 크기를 작게 설계했고, 배터리 잔량 확인 기능도 추가되었다. 신청은 5월 27일 오전 10시부터 6월 5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신청 시 2025년 이후 발급된 사업자등록증을 첨부해야 한다. 선정된 대상은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후 6월 말 개별 안내된다.

지원은 연매출 기준에 따라 일반공급과 무료공급으로 구분되며, 연매출 1억 400만 원 이상인 일반과세자는 자부담 2만 원을 내는 일반공급 대상, 그 미만의 간이과세자 및 면세사업자는 무료공급 대상이다. 직원이 있더라도 교대근무 등으로 1인이 장시간 근무하는 점포도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1인 점포 종사자의 심리적 안정과 범죄 예방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으며, 더욱 많은 소상공인이 적극적으로 신청해 안전한 근무환경을 갖추기를 바라고 있다.

 

3. 서울 시내버스 노조 파업 예고, 서울시 총력 대응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 시 오는 2025년 5월 28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을 예고함에 따라,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총력 가동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파업은 서울뿐 아니라 인천·경기 지역도 참여할 가능성이 있어 수도권 전역의 대중교통 마비가 우려된다.

서울시는 이미 4월부터 비상대응계획을 수립하였으며, 파업 시 지하철 증회 운행(하루 173회), 출퇴근 시간 연장, 심야 막차 운행 확대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 또한 25개 자치구와 협력해 주요 지점과 지하철역 간 무료 셔틀버스를 총 117개 노선, 625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교통정보 제공을 위해 120다산콜, 토피스, 홈페이지, SNS, 정류소 안내기 등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작년 사례를 참고하여 복귀 운전기사들을 활용한 임시노선도 운영된다. 임시노선은 차고지와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셔틀 방식이며, 경우에 따라 전체 노선을 운행하기도 한다. 이들 노선은 차량 외부에 표시되며, 운행률이 확보되지 않는 노선은 무임 운영을 원칙으로 한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불법적인 조업 방해 사례를 근거로 차고지별 공무원을 파견해 불법행위 발생 시 경찰과 협력하여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형법 제314조(업무방해) 및 노동조합법 제37조 위반 시 법적 처벌이 가능하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서울시는 초중고 및 공공기관에 등하교·출근 시간 1시간 조정을 요청하였으며, 시민들에게도 재택근무 등의 유연한 출퇴근 방식 활용을 당부했다. 서울시 교통실장은 “불법행위에는 단호히 대처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사 모두가 시민 수용 가능한 선에서 협상 타결을 위해 양보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4. 도시농업의 미래를 만나는 보라매공원 축제

2025 서울도시농업박람회 포스터

 

서울시는 오는 5월 30일(금)부터 31일(토)까지 이틀간 동작구 보라매공원 다목적운동장에서 『2025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 ‘함께 심는 오늘, 가치 있는 내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도시 속 농업의 실천과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농업 행사이다.

주제 작물로는 ‘토마토’가 선정되어 ▲그로우팜(품종·생육단계 소개), ▲오색토마토팜(에어룸 토마토 전시), ▲체험팜(VR 수확·시식), ▲도시농업 가치팜(기후위기와 도시농업 대응) 등 4개 존이 운영된다. 특히 유전자 조작을 거치지 않은 ‘에어룸 토마토’를 중심으로 도시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가치가 조명된다.

행사장 내 홍보존에서는 서울시 11개 자치구와 도시농업 관련 단체 및 기업이 텃밭작물 전시, 허브솔트 만들기, 일자리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험존에서는 ▲모내기 체험, ▲자연식물 염색, ▲마이홈 행잉가든 만들기, ▲친환경 버섯 및 비누 만들기 등 시민 참여형 체험이 가능하다.

부대행사로는 ‘텃밭 패션쇼’, 식집사 유튜버 ‘솔룸’과 함께하는 ‘도시농업 토크콘서트’, ‘그래도팜’ 대표의 지속가능 도시농업 쇼케이스 등이 마련돼 흥미를 더한다. 또한 서울먹거리창업센터의 농산물 활용 창업제품 홍보 및 막걸리 체험도 진행된다.

본 박람회는 서울시 도시농업 포털(https://agro-cityseoul.co.kr)에서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시민 누구나 사전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도시농업이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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