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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식

오늘의 구로(2025년 5월 21일자): 구청장 인터뷰, 임신중독증의 날 행사, 민관협력강화 교육

by assetdaddy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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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머물러 살고 싶은 구로'를 위한 민생·교육·소통 행정

 

구로구청장이 ‘머물러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구로’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장 구청장은 문화일보와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구로를 더 이상 낙후 이미지로 남겨두지 않겠다”며 주거·교육·교통을 핵심 삼박자로 삼아 민생 중심의 혁신 행정을 강조했다. 그의 슬로건은 ‘더 나은 내일, 함께 여는 구로’이다.

구로구청장은 지난 1년간 갈등 현안이던 천왕발전소, 고척공원 일대 재개발 등 지역 민원에 대해 직접 주민들과 소통하며 민원 현장을 누비는 '현장형 행정'을 실천해왔다. 그는 민원과 갈등 사안에 대해 "뒤로 숨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제거형·재건축식 민원 해소’ 전략을 추진 중이다. 주민 소통을 바탕으로 민관협의체와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있다.

주거 부문에서는 구로차량기지 이전과 연계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적극 지원해 젊은 세대 유입을 유도하고, 낙후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로를 ‘떠나는 곳’이 아닌 ‘머무는 곳’으로 재정립하려면 교육과 주거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교육 환경 문제로 젊은 학부모층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학교 현대화, 교육 로드맵 마련, 민관 협력을 통한 돌봄·학습 공간 확대 등을 중점 과제로 꼽았다.

교통 인프라에 대해서는 경인선, 경부선, 서해선 라인을 관통하는 구로가 서울시 철도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체증과 연결성 부족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이에 장 구청장은 철도 지하화와 추가 노선 연장을 지속적으로 서울시에 요구하고 있으며, 철도기반 교통체계를 개선해 지역 균형 발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중장년·노인을 아우르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도 강조했다. 스타트업 육성, 청년 중소기업 체험 사업, 시니어 일자리 확대 등 전 생애 주기를 고려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통해 자립 가능한 지역 경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구로형 커뮤니티 복합센터 건립, 문화·산업 복합도시 구축 등의 중장기 계획도 함께 추진 중이다.

한편 외국인 밀집 지역인 구로의 특성을 반영해 내국인과 외국인 간 갈등 최소화를 위한 정책도 전개되고 있다. 구로구청장은 외국인을 향한 혐오가 아닌 상호존중 기반의 교류·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다문화 공존도시로서의 구로 이미지를 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장 구청장은 “구청장은 구민 삶을 바꾸는 자리”라며 “민생안정 정책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누구나 머물고 싶은 구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민 중심 행정을 실천하면서도 각종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공공·민간·행정 간 협치를 강조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장 구청장은 단순한 비전 제시를 넘어, 낙후 이미지를 극복하고 구로를 주거·교육·교통이 균형 잡힌 정주형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구체적 실행 전략과 행정 철학을 분명히 했다. 구로의 미래는 더 이상 ‘지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함께 사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2. 임신중독증 예방 위한 건강행사

'세계 임신중독증의 날' 행사 안내문

 

구로구가 오는 5월 22일, 모자건강센터에서 관내 임산부 100명을 대상으로 ‘생명을 지키는 엄마의 따뜻한 실천! 임신중독증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모자보건기구가 정한 ‘임신중독증의 날’을 기념해 진행되며, 임신중독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조기 발견 및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임신중독증은 임산부의 고혈압과 단백뇨를 동반하는 고위험 임신 합병증으로,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35세 이상의 고령 임산부 증가와 함께 발생률도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는 임신중독증을 19대 고위험 임신질환 중 하나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실제로 구로구의 35세 이상 임신 등록자는 2020년 31.7%에서 2024년 36%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한대학교와 협력해 개발한 ‘건강 쿠키’ 레시피를 배포하고 시식회를 진행하며, 참가자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더불어 혈압 및 혈당 측정, 전문의 상담, 맞춤형 임산부 운동 및 영양 상담 등 의료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모자건강센터를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로구는 이 행사와 연계하여 개별 문자발송 및 디지털 게시판을 활용한 지속적인 홍보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임신중독증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임신중독증 예방의 계기를 마련하고, 고위험 산모들이 적절한 정보를 통해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라고 밝혔다.

 

3. 민관협치 실천 인재 양성 교육

2025 민관협력 강화교육 안내 포스터

 

구로구는 주민 참여 기반의 행정 혁신과 민관협치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2025 민관협력 강화교육’을 운영하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민관협치의 개념과 필요성을 이해하고, 실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되었다.

교육은 2025년 6월 12일부터 7월 14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며, 대상은 구로구 협치회의 위원, 주민참여예산 위원, 구로구민 및 구로구 소재 직장인 등이다. 첫 강의는 조용민 언바운드랩 대표가 진행하는 명사특강 ‘AI시대, 내 삶에 변화를 주는 방법’으로 시작되며, 이후 ▲갈등관리 및 소통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치 실습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

교육은 구로구청 강당(5층) 및 창의홀(본관 3층)에서 개최되며, 각 강의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명사특강은 250명을 대상으로, 나머지 6개 회차는 각 4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제공되며, 전체 교육의 70% 이상(5강 또는 11시간 이상)을 이수한 참여자에게는 공식 수료증이 발급된다.

참여 신청은 구로구청 누리집, QR코드, 전자우편, 전화(02-860-2286) 또는 정책보좌관실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교육별 신청은 각 강의 1주일 전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므로 관심 있는 주민은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구로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민관협치 실현의 마중물이 되어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행정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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