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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식

오늘의 서울(2025년 5월 20일자): 해치 하우스 in 정원박람회, 보행약자도 함께하는 축제, 서울형 흡연부스

by assetdaddy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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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치 하우스 in 정원박람회’ 개관

해치 하우스 내부(1)

 

해치 하우스 내부(2)

 

서울시는 오는 5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맞춰 시정홍보 테마관 ‘해치 하우스’를 운영한다. 해치 하우스는 서울시의 상징 캐릭터 ‘해치’가 시민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 콘셉트로, 현관, 거실, 해치의 방, 서재로 구성된 실내형 전시관이다. 이 공간에서는 ‘기후동행카드’, ‘손목닥터9988’, ‘서울야외도서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고립‧은둔청년 지원’, ‘미리 내 집’ 등 서울시의 10대 핵심 정책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해치 하우스는 단순한 전시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체험과 휴식, 쇼핑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굿즈샵’에서는 ‘SEOUL MY SOUL’ 브랜드를 활용한 에코백, 볼캡, 인센스 스틱 등 23종의 서울 굿즈와 ‘해치&소울프렌즈’ 캐릭터 굿즈 17종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해치 봉제인형, 러기지택, 스티커 등 귀여운 캐릭터 상품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벤트 참여를 통한 기념품 증정도 눈길을 끈다. 개관 당일에는 ‘집들이 이벤트’를 통해 선착순 80명에게 해치 키링을 증정하고, 정원 내 10대 정책을 주제로 한 ‘서울이야기정원’을 모두 관람하고 인증하면 기념 마그넷 또는 키링을 받을 수 있다. SNS 인증샷 업로드 시 추첨을 통해 노래하는 해치 인형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스탬프 투어,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즐거움을 더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13시~20시, 주말 10시~20시이며, 6월 22일 이후에는 주말에만 운영된다. 해치 하우스를 중심으로 서울시 정책의 가치와 매력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는 정보와 재미, 참여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정책 소통 공간이다.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해치 하우스는 시민에게 유용한 정책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장”이라며 “많은 시민이 방문하여 서울의 특별한 매력을 직접 체험해 보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 “보행약자도 함께하는 축제”… 전동화 휠체어 무료 대여 서비스 전면 도입

대여 전동형 휠체어 3종

 

서울시가 장애인과 어르신 등 보행약자의 문화 향유권을 높이기 위해 2025년부터 주요 축제와 행사에서 전동화 휠체어 무료 대여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시, 현대자동차그룹,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간 민관협력으로 추진되며, 연말까지 총 8개의 서울시 주최 축제 및 행사에 전면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 편의 제공을 넘어, 보행약자의 행사 참여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고 문화적 배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실천의 일환이다. 기존에는 장애인석이나 수어통역 제공 정도에 그쳤으나, 대규모 야외 행사장 내에서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전동화 휠체어 대여’는 최초 시도다.

대여 가능한 전동화 휠체어는 ▴조이스틱 방식 ▴초경량 접이식 ▴보호자 조작형 총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행사장 종합안내소 인근의 차량형 또는 부스형 이동식 대여소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본 대여 시간은 2시간이며 연장도 가능하다.

2025년 서비스가 제공되는 주요 축제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보라매공원) ▲서울야외도서관(서울광장) ▲서울썸머비치(광화문광장) ▲서울조각페스티벌(뚝섬한강공원) ▲서울디자인위크 및 디자인페어(DDP) 등이 있다.

서울시는 전동화 휠체어 대여 외에도 자립준비청년, 다문화가정, 학교 밖 청소년 등을 행사에 무료 초청하여 사회적 약자의 문화참여 기회도 함께 확대하고 있다. 또한 행사장 내 동선 개선, 정보 소외계층 대상 맞춤형 홍보 등 체감도 높은 편의 서비스를 병행 중이다.

서울시 기획조정실은 “약자동행의 실천으로 보행약자도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며,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 개선과 확대를 예고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역시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3. 서울형 흡연부스 3종, 도심에 조화롭게 설치

서울형 흡연부스-개방형
서울형 흡연부스-밀폐형
서울형 흡연부스-부분개방형

 

서울시가 도심 내 흡연 문제와 사회적 갈등 해소,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서울형 흡연부스 디자인’ 3종을 공개했다. 이 부스들은 시민 건강권 보호와 도시 품격 향상, 공공디자인을 통한 거리 환경 개선을 동시에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시민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도심 여건에 맞춘 흡연부스를 △개방형 △부분개방형 △밀폐형 3종으로 개발했다. 개방형은 공원이나 문화공간 등 시각적 개방감이 중요한 곳에 적합하며, 조립식 구조로 현장 맞춤형 설치가 가능하다. 부분개방형은 시선 차단과 개방감을 동시에 고려해 공공청사나 상업지구 등에, 밀폐형은 공기 순환 기능을 강화해 밀집 지역에 알맞게 설계됐다. 특히 밀폐형에는 최신 공기정화 기술이 적용되어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한다.

외관은 무채색 계열에 유리·금속을 활용해 도심 경관과의 조화를 중시했다. 내부에는 금연 홍보 콘텐츠, 자동문, 담배꽁초 처리 장치 등을 배치했고, 재활용 재떨이와 모듈형 설계를 통해 환경 보호와 유지관리 효율도 높였다. 반투명 유리와 절제된 구조는 흡연자의 행동을 질서 있게 유도하며, 보행자와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분리한다.

시는 오는 5월 26일부터 청량리역 광장에서 밀폐형 부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서울형 흡연부스 디자인 지침’을 배포해 자치구 및 민간 시설에서도 표준화된 부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단순히 흡연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디자인을 통해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거리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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