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구로(2025년 4월 21일자):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G브로 프로젝트, 청년 또래 상담(멘토링) 프로그램

1.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최대 100만원 지원!

 

구로구는 2025년에도 '신혼부부 전세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지속 운영한다. 올해는 신청 대상의 소득 기준을 기존 9,700만 원에서 1억 3,000만 원으로 완화해 더 많은 무주택 신혼부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지원 대상은 구로구 내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아파트·주거용 오피스텔에 거주 중인 혼인신고일 7년 이내의 무주택 신혼부부이며, 부부 합산 소득이 완화된 기준 이하일 경우 신청 가능하다.
선정될 경우 전세자금 대출 원금 잔액의 1.5% 이내에서 연 최대 100만 원의 이자를 지원하며, 자격을 유지하면 재신청을 통해 최대 2년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단, 주택도시기금 대출 이용자, 서울시 등 타 기관의 유사 지원사업 수혜자, 기초생활수급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2025년 4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구로구청 주택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구로구청 누리집 또는 주택과(02-860-2936)로 문의 가능하다.
구로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

 

2. ‘G브로 프로젝트’로 2년 연속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모의훈련 실시

 

구로구가 ‘G브로(집으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신중학교에서 2년 연속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을 위한 체험형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구로구치매안심센터, 구로경찰서와 협력하여 중학교 1학년 학생 9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실종 예방 교육과 대응 실습을 1부와 2부로 나눠 실시했다. 1부에서는 ‘실종 예방 지킴이 양성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치매 환자의 실종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방을 위한 시민적 역할을 학습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QR코드 기반의 신고서 작성과 제출 실습, 배회 인식표 찾기 등 실제 상황에 대비한 대응 훈련이 진행되었다. 특히 QR코드를 활용한 실종자 발견 신고 체험은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며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훈련 후에는 만족도 조사도 병행하여 학생들의 인식 변화를 측정했다.

구로구청장은 “치매 어르신의 실종 문제는 개인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예방 시스템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구로구는 본 사업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치매 환자의 보호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3. 청년 진로 고민 해결 위한 ‘또래 상담(멘토링)’ 7기 운영

 

구로구는 지역 청년들의 취업, 진학, 창업 등 진로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청년 또래 상담(멘토링)’ 프로그램 7기를 운영하며, 멘토와 멘티 각 15명씩 총 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비슷한 연령대의 청년 멘토들이 자신이 겪은 실무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진로에 어려움을 겪는 또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고 진로 방향 설정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멘토는 IT, 마케팅, 기획, 예술, 디자인, 회계,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5년 이내 실무 경험을 갖춘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구로구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사람이어야 한다. 멘티는 구로구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멘토와 멘티는 그룹 심층면접(FGI: Focus Group Interview)을 통해 선발되며, 1대1 매칭 후 월 1회 이상 상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 외에도 면접,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실전 교육, 진로 컨설팅,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병행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은 멘토의 경우 4월 21일부터 5월 7일까지, 멘티는 4월 28일부터 5월 26일까지 가능하며, 모집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구로구청 홈페이지 ‘새소식’ 게시판 또는 운영사무국(02-544-5656)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청장은 “혼자 고민하기보다 실무 경험이 있는 또래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막연했던 진로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