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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식

오늘의 서울(2025년 4월 16일자): 기후동행카드, 쌍문동 신통기획,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by assetdaddy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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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후동행카드’, 누적 충전 1천만 건 돌파!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충전 1천만 건을 돌파하며 메가히트 정책으로 자리잡았다. 2024년 1월 출시 이후 서울시민은 물론 수도권 주민까지 이용 범위를 확대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정기권으로 교통비 절감 효과가 크고, 생활 속 탄소저감 실천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 요구에 맞춰 사용 지역을 김포, 남양주, 고양, 구리, 과천까지 확대했으며, 후불형 카드 도입과 신용카드 결제 확대 등 편의성을 지속 개선해왔다. 또 관광객과 단기 이용자를 위한 단기권 도입, 서울대공원·식물원·서울달 등 주요 문화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해 실용성을 높였다.

특히, 기후동행카드는 교통비 부담 완화와 친환경 이동수단 실천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 서울시는 향후 성남, 하남, 의정부 지하철 노선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청소년·다자녀 가구·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할인제도를 2025년 하반기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청소년 할인은 만 13~18세까지 확대하고, 다자녀·저소득층은 30일권을 최대 45,0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한 2025년 5월부터는 서울 교통 통합브랜드 ‘GO SEOUL’을 적용한 친환경 디자인 카드가 새롭게 선보인다. 재활용 플라스틱(R-PVC)을 활용한 카드로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며, 지속가능한 교통복지 정책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 편의성과 환경 보호를 아우르는 대표 교통정책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지속 확대·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기후동행카드 인포그래픽

2. '둘리의 동네' 쌍문동, 100번째 신속통합기획

 

서울시는 도봉구 쌍문동 81 일대를 제100번째 ‘신속통합기획’ 대상으로 확정하며, 해당 지역을 용적률 300%, 최고 39층, 약 1,900세대 규모의 미래형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 지역은 과거 ‘아기공룡 둘리’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노후 저층 주거지로, 2017년 정비구역 해제 이후 개발이 정체되었으나 이번 기획을 통해 사업성이 대폭 향상되어 재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 자치구, 주민이 원팀으로 참여해 정비계획 수립부터 정비구역 지정까지의 기간을 기존 5년에서 2년으로 단축시키는 제도로, 2021년 도입 이래 총 172개 대상지 중 100곳이 기획을 완료하여 약 18만 호의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쌍문동 81 일대는 자연·교육환경이 뛰어나고 4호선 쌍문역 도보 5분 거리라는 입지적 장점을 살려 역세권 고밀 개발과 함께 지역 역사·문화자산을 반영한 특화 주거단지로 설계됐다.

특히 기존 용적률 240%와 최고 18층에서 300%, 39층으로 상향되고, 744세대에서 1,900세대로 증가하며 사업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또한 함석헌기념관, 도봉 문화예술인마을, 학교 인접부에 문화·교육 복합시설이 도입되고, 도로 확장과 보행 동선 개선을 통해 통학환경도 향상된다.

서울시는 올해 중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며, 해당 사업이 서울형 도시정비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3. 봄철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3개월 이상 반려견·고양이 대상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포스터

 

서울시는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을 맞아 2025년 4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15일간 ‘봄철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민이 키우는 반려동물의 건강 보호와 시민 안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3개월령 이상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개의 경우 동물등록이 완료된 반려견만 지원 대상이며, 고양이는 동물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접종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약 5만 마리 분량의 광견병 백신을 무상으로 공급하며, 보호자는 거주지 인근 지정 동물병원에서 1만 원의 시술료만 지불하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 동물병원은 각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병원별 백신 소진 상황에 따라 접종 여부가 결정되므로 사전 확인 후 방문이 권장된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감염될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감염 시 치사율이 매우 높아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내 방역지침에 따라 반려동물은 매년 1회 광견병 예방접종을 권장받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보호자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서울시는 광견병 예방과 동물보호문화 확산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에는 반려동물과 야생동물 간 접촉 가능성이 높아 광견병 감염 위험도 커진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반려동물의 건강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광견병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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