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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식

오늘의 서울(2025년 4월 25일자): 서울환대주간, 조선통신사 특별전, 중장년 기술창업 지원

by assetdaddy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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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의 환대, 세계를 사로잡다 – 외국인 관광객 위한 ‘2025 서울환대주간’ 운영

 

서울시는 일본 골든위크(4.26~5.6), 중국 노동절 연휴(5.1~5.5) 등 아시아 주요 관광 성수기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인 ‘2025 서울환대주간(Seoul Welcome Week 2025)’을 4월 25일(금)부터 5월 2일(금)까지 8일간 운영한다. 이번 캠페인의 주제는 “잠시 머물러도 오래 기억되는 서울의 환대(Seoul’s warmth stays with you)”로,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따뜻하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서울시는 서울관광협회와 함께 명동 밀리오레 앞(명동역 6번 출구)에 ‘서울여행 정류소(Seoul Welcome Station)’를 설치하고, 다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운영 요원 6명을 배치해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한국 전통 댕기머리 체험, 자개거울 키링 증정, ‘서울 궁궐 통합관람권’을 경품으로 한 미니게임, 팝콘과 함께 제공되는 환영 굿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남대문, 이태원, 동대문, 광화문, 고속터미널(세빛섬), 서초, 종로 등 총 7개 관광안내소에서도 소규모 환대 이벤트가 열린다. 동시에 홍대, 강남 등 주요 지역의 옥외 전광판과 2천여 대의 택시 상단 광고판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송출함으로써, 서울 전역에서 환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 환대주간에서는 총 2만 2천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외국인 관광객의 98%가 만족감을 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도 봄·가을 두 차례 환대주간을 정례 운영하여 외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이 더 오래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환대 행사를 지속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 서울역사박물관, 조선통신사 유산의 정수를 담다

조선시대 통신사 특별전

 

서울역사박물관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조선시대 통신사 문화유산 128점을 총망라한 특별전 《마음의 사귐, 여운이 물결처럼》을 2025년 4월 25일부터 6월 2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개관 이래 최대 규모인 1,156㎡에서 열리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일본 지정문화재, 한국 지정문화유산 등 총 32건의 보물급 유물을 포함해 국내외 18개 기관이 소장한 자료들이 공개된다. 특히 재일동포 사학자 고 신기수의 ‘신기수 컬렉션’, 에도도쿄박물관, 국사편찬위원회의 희귀 자료 등 20여 점이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전시는 ‘국가 외교 사절단 통신사’, ‘평화가 흐르는 여정’, ‘문화의 바다를 건너다’라는 3부로 구성되어, 조선통신사를 외교와 문화교류의 상징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단순한 외교 사절단을 넘어, 통신사는 문학·서화·공예 등 예술적 교류와 민중 문화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한양에서 에도까지 이어지는 1만 리 여정과 국서 전달의 의례, 민중의 반응 등을 통해 동아시아 평화 외교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통신사환대도병풍>, <조선통신사 등성행렬도권>, <송목관 시독> 등 다양한 유물이 당시 교류의 생생함을 전달한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몰입형 영상 콘텐츠, 보드게임형 체험 전시, 유물 퀴즈존, 학급 단체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함께 운영되며, 4월 24일에는 삼사 임명식과 통신사 행렬 재현을 통해 전시의 시작을 알린다. 5월 23일에는 통신사를 주제로 한 국제 학술 심포지엄도 열려, 국내외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담론이 이루어진다. 이 외에도 다큐 상영, 갤러리 토크, 미술사 강의 등 교육·문화 행사가 연계되어 다양한 관람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조선통신사라는 역사적 인물을 통해 오랜 세월에 걸쳐 쌓아온 신뢰와 문화교류의 가치,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마음의 사귐’을 현재적 의미로 되새겨보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3. 중장년 기술창업 ‘원스톱 지원’ 본격화

 

서울시는 중장년층의 경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창업센터 동작’을 거점으로 맞춤형 원스톱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2025년 4월 25일부터 5월 16일까지 총 30개 기업(팀)을 모집하며, 예비창업자(A트랙) 20개사, 초기창업기업(B트랙) 10개사로 나뉘어 선발된다. 선발된 팀에게는 창업 기초교육, 팀빌딩, 사업모델 진단, 밀착 멘토링, 사업화 자금, 입주공간, 데모데이 및 IR 연계 기회 등이 통합 제공된다.

특히 B트랙은 3년 미만 기술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IR 교육, 오픈이노베이션, 최대 2억 원 규모의 직접투자까지 포함되며, A트랙 우수기업(최대 8개사)에게는 최대 1천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입주공간이 제공된다. 중장년층(만 40세 이상)은 서류 평가에서 가점(3점) 부여 및 40% 이상 우선 선발되는 등 실질적인 우대도 함께 적용된다.

2024년 기준, 해당 센터는 총 55개 스타트업을 지원하여 약 393억 원의 매출과 73억 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부터는 민간 엑셀러레이터와 연계하여 창업 전주기 단계의 전문 프로그램이 강화되며,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성과관리와 멘토링이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중장년층을 핵심 창업 자원으로 보고 창업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실질적 성과 도출을 목표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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