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구로(2025년 4월 24일자):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 탄소중립 동행 마일리지, 대학진학상담실

1.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 성황리 개최…21개 기업 참여로 판로 지원

 

구로구는 4월 23일 구청 5층 강당에서 '2025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공공기관 실수요 담당자와 사회적경제기업 간 실질적인 구매 상담의 장으로 마련되었으며, 교육 서비스, 먹거리, 청소, 물품 제작,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경제기업 21개사가 참가했다. 참여 기업들은 공공기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상담을 진행하며 판로를 확대할 기회를 얻었다.

구로구청장도 행사에 참석해 지역 내 착한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구로구는 향후에도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구매를 통한 판로 지원을 적극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경제 실현을 위한 구로구의 노력과 공공-민간 연계 강화의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 ‘탄소중립 동행 마일리지’ 운영… 실천하면 최대 5만 원 혜택

‘탄소중립 동행 마일리지’에 참여하기 위한 ‘온 구로’ 앱 실행 화면

구로구는 오는 4월 28일부터 구민과 구로구 직장인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동행 마일리지’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이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주민 주도형 캠페인으로, 일상 속에서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이를 전용 앱 ‘온 구로’를 통해 인증하면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1인당 최대 5만 마일리지까지 구로사랑상품권으로 교환 가능하다.

인증 항목은 ▲계단 이용(일 1회), ▲SNS 탄소중립 콘텐츠 업로드(주 1회), ▲환경행사 참여(월 1회), ▲절전형 멀티탭 사용(연 1회), ▲탄소제로 온·오프라인 걷기 행사 등 총 47개 항목이며, 항목별 인증 주기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최소 100점에서 최대 5,000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쌓은 점수는 지역화폐로 환급돼 실질적인 인센티브로 작용한다. 참여 신청은 ‘온 구로’ 앱 설치 후 구로구청 누리집 새소식 게시판에서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구청 환경과(☎02-860-2369)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구로구청장은 “탄소중립은 거창한 실천보다 작은 일상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문화가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로구는 해당 사업을 통해 구민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내 친환경 생활 실천을 장려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3. 2025년 대학진학상담실 운영…수험생 맞춤형 1:1 입시 전략 지원

 

구로구는 지역 내 고등학생과 재수생의 대학 진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대학진학상담실’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상시상담, 집중상담, 주말상담 등 총 3가지 방식으로 운영되며,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입시 전략을 제공한다. 상시상담은 2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월·수·목요일 구로학습지원센터에서 주 3회 진행된다. 수험생이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 전국연합학력평가 및 수능 성적표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전문 상담사가 1:1 방식으로 진학전략을 수립해준다.

수시 및 정시 지원 시기에는 보다 밀도 높은 ‘집중상담’과 ‘주말상담’이 병행된다. 수시 대비 집중상담은 8월 중순부터 3주간, 정시 대비는 12월 중순부터 2주간 집중적으로 진행되며, 수시 접수 직전인 8월 23일 토요일에는 주말상담도 계획되어 있다. 모든 상담은 구로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학생이 상담 관련 자료를 사전에 제출할 경우 보다 정밀하고 개인화된 상담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공교육 차원의 진학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입시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구로구청장은 “입시에 대한 부담이 큰 시기, 공공 차원의 전문 상담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많은 학생들이 대학진학상담실을 적극 활용해 진학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년 대학진학상담실’은 학생별 성향과 목표에 최적화된 진로지도를 제공함으로써 교육격차 해소와 진학 성공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