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구로(2025년 3월 25일자)

1. ‘구로아이뛰움’ 프로그램 통해 3~5세 어린이 체력·건강 증진 본격 추진

 

구로구가 2025년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어린이집 30곳을 대상으로 만 3~5세(2019~2021년생)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구로아이뛰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어린이들의 신체 발달과 활동량 증가를 목표로 하며, 아이들이 즐겁게 뛰놀며 활발하게 움직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체력측정 전문요원이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신장·체중 측정 ▲근지구력(V자 버티기) ▲유연성(윗몸 앞으로 굽히기) ▲평형성(한발 버티기) ▲순발력(제자리 멀리뛰기) ▲민첩성(왕복달리기) 등 총 7가지 항목을 측정한다. 또한 유아체육 교구를 활용한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병행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구는 보육교사 및 담당자 대상 역량강화 교육도 실시해, 보다 전문적인 건강관리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동 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 ‘한·중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참가자 12명 모집… 중국 통주구 방문 기회

 

구로구는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구로구-중국 통주구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할 청소년 12명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구로구 청소년들에게 해외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해외여행 결격 사유가 없는 구로구 거주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재학생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베이징시 통주구를 방문해 한·중 청소년 교류 활동, 현지 학교 방문, 고궁 및 천안문광장 등 역사탐방, 박물관·도서관·예술극장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숙박비, 체험비, 교통비 등 현지 체재비는 자매도시인 통주구에서 지원하며, 항공료와 여행자 보험료는 참가자가 부담한다.

신청 희망자는 신청서와 자기소개서 등 구비서류를 구로구청 이메일(bky0522@guro.go.kr)로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세계적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구로구는 지난 2002년 통주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지속해 오고 있다.

구로구 청소년교류참가자 모집 포스터

 

3. 부동산 허위 매물 근절 위해 실시간 계약정보 연동 시스템 도입

 

구로구가 증가하는 부동산 ‘낚시성 허위 매물’ 문제 해결에 나서며, 전자계약 체결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광고를 즉시 삭제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주민 피해 예방과 부동산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로, 지난 2월 말부터 시행 중이다. 허위 매물이란 실제 거래가 완료된 뒤에도 삭제되지 않아 소비자 혼란을 초래하고 시장 질서를 해치는 광고로, 위반 시 최대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로구는 계약 체결 시점에 맞춰 개업 공인중개사에게 문자 알림을 보내 광고 삭제를 유도하고 있으며, 업무 외 시간에도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도록 국토교통부에 시스템 개선을 요청했다. 아울러 ‘한눈에 보이는 부동산 광고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하여 허위 광고 예방을 강화하고, 반복 위반 중개사무소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구로구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대응으로 투명한 부동산 거래 환경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