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구로(2025년 3월 18일자) : 구로의 책 선정 투표,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위한 교통안전지도사 배치, 구로구청 여자 배드민턴팀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영입

1. 구로구, ‘2025년 구로의 책’ 선정 투표 진행… 4월 3일까지 참여 가능

구로구에서는 3월 14일부터 4월 3일까지 ‘2025년 구로의 책’ 선정을 위한 주민 선호도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표는 서울시 모바일 투표 시스템 ‘엠보팅(mVoting)’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하실 수 있으며, 성인·청소년·아동·유아 4개 부문에서 각각 한 권씩, 총 네 권의 도서를 선정하게 됩니다.

2025년 ‘구로의 책’의 주제는 ‘어울림: 우리는 서로를 얼마나 이해하는가?’로 정해졌으며, 아래와 같이 총 16권의 후보 도서가 선정되었습니다.

• 성인 부문: 연남동 빙글빙글 빨래방(김지윤),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김민섭) 등
• 청소년 부문: 율의 시선(김민서), 느티나무 수호대(김종미) 등
• 아동 부문: 고려인 마을 무지개 학교(박경희), 까먹어도 될까요?(유은실) 등
• 유아 부문: 안녕하세요? 우리 동네 사장님들(박현주), 오늘이 더 다정해져요(허예인) 등

‘구로의 책’ 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된 독서 문화 확산 프로그램으로, 주민 여러분께서 직접 책을 선정하고 함께 읽으며 토론할 수 있도록 추진되고 있습니다. 선정된 도서는 지역 내 독서동아리 활동과 연계하여 활용될 예정입니다.

투표에 참여하시려면, 구로구청 및 구로통합도서관 ‘지혜의 등대’ 누리집에 접속하신 후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접속하시면 됩니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 여러분께서 직접 참여하시는 만큼 더욱 뜻깊은 과정”이라며 “투표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3주로 연장한 만큼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습니다.

2025년 '구로의 책' 투표 홍보 포스터

 

2. 구로구,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위해 교통안전지도사 배치… 8개 학교 대상 운영

구로구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 사업’을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 인근 등하굣길에 교통안전지도사를 배치하여 학생들을 보호하고, 교통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구로구는 지난해 12월, 지역 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를 실시한 후, 참여를 희망하는 8개 학교(개봉초, 고척초, 매봉초, 신미림초, 오류초, 영서초, 항동초, 하늘숲초)를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각 학교별로 교통안전지도사를 배치하여 저학년(1~3학년) 학생들과 함께 등하교하며 안전한 길 안내 및 교통안전 수칙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등하굣길을 동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 대상 범죄 예방과 교통사고 방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학부모님들께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학생들의 등하굣길 불안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구로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효과적인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교통행정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3. 구로구청 여자 배드민턴팀,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김하나 선수 영입

구로구청 여자 배드민턴팀이 2025년을 앞두고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3월 17일, 구로구청은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이자 2020년 스페인 마스터즈 혼합복식 1위 경력을 지닌 김하나 선수를 새롭게 영입하고 공식 입단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입단식에는 신수정 구로구청 행정관리국장이 참석해 임용장을 수여하며 김하나 선수의 합류를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 김하나 선수는 삼성생명과 전북은행 배드민턴단에서 활약하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고,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혼합복식 8강에 오르며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실력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또한, 2015년에는 대한배드민턴협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등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실력파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구로구청은 김하나 선수의 국제 대회 경험과 노하우가 팀 내 젊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창단한 구로구청 여자 배드민턴팀은 국가대표 감독 출신 강경진 감독을 필두로 실력을 갖춘 선수단을 구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김하나 선수의 영입 이후 팀의 첫 공식 대회는 오는 3월 22일부터 정읍에서 열리는 2025 전국연맹종목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입니다. 구로구청 배드민턴팀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입을 통해 구로구청 여자 배드민턴팀은 더욱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게 되었으며, 향후 국내외 무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