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서울(2025년 3월 20일자)

1. 서울시, 강남 3구·용산구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서울시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일대 총 110.65㎢(약 2,200여 개 아파트 단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하였습니다. 이는 최근 아파트 거래량 증가와 가격 급등 조짐을 사전에 차단하고,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3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이며, 필요 시 연장될 수 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배경 및 주요 내용

•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용산 일대 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하고, 가격 변동성이 심화됨에 따라 투기적 거래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 이에 서울시는 시장 안정화를 위해 강남 3구 및 용산구 전체 142.2㎢ 중 기존 허가구역(31.55㎢)을 제외한 110.65㎢를 추가로 지정하였습니다.
• 지정된 지역 내 주거지역(6㎡ 초과), 상업지역(15㎡ 초과) 토지를 거래할 경우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 허가 없이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이 부과됩니다.
• 허가받은 주거용 아파트는 2년간 실거주해야 하며, 해당 기간 동안 매매나 임대가 금지됩니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및 추가 조치 계획

서울시는 지정 기간 동안 거래량과 가격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또한, 허가받은 아파트가 실거주 목적에 맞게 이용되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위반 시 이행명령 및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규제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투기적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부동산 시장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토교통부 및 금융당국과 협력하여 부동산 거래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를 엄정히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서울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평가됩니다.

 

2. 남산타워에서 힐링!  ‘가드닝 라운지’ 오픈

 

서울시가 남산서울타워에서 시민들의 정원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서울 정원문화힐링센터(가드닝 라운지)’를 3월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운영한다. ㈜YTN과 협력하여 조성된 이 공간은 가드닝 체험, 생태 교육, 공예 클래스 등 다채로운 정원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시민 누구나 방문하여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나만의 반려화분을 만드는 ‘손바닥 정원’, 야생화 씨앗을 활용한 ‘씨앗공(Seed Ball) 만들기’, 조각 판화 공예, 생태 탐방 ‘남산 새산책’ 등이 포함된다.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https://yeyak.seoul.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특히 개관을 기념하여 3월 22일 오후 4시, 남산 팔각정 인근에서 재즈 공연과 싱어송라이터 최유리의 무대, 정원 토크콘서트 등 특별 행사가 열린다. 이 외에도 즉석사진 촬영 및 키링 제작, 정원 풍경 드로잉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서울시는 이번 가드닝 라운지를 통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체험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정원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 정원문화힐링센터(가드닝 라운지)

3. ‘쉼이 있는 한양도성’ – 음악, 해설, 체험이 어우러진 힐링 프로그램

 

서울시는 한양도성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쉼이 있는 한양도성’ 프로그램을 2025년 4월 5일(토)부터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도성을 따라 걷는 순성길에서 음악회, 해설,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1. 성곽길 음악회 – 자연 속에서 즐기는 감성 공연

매주 토요일, 한양도성 낙산 구간에 위치한 ‘369 성곽마을’에서는 ‘성곽길 음악회’가 열린다. 오후 1시와 2시에 진행되는 이 음악회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국악, 재즈, 어쿠스틱 기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며, 마을카페 ‘369마실’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든 수제청과 공예품도 만나볼 수 있다.

2. 성곽마을 해설 및 체험 – 한양도성을 더욱 깊이 경험하다

한양도성 주변의 4개 성곽마을(충신, 창신, 다산, 369)에서는 각각의 특색을 살린 해설 및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충신성곽마을: 야경을 감상하며 ‘나만의 식물액자’를 제작하는 체험 (성인 대상, 야간 진행)
• 창신성곽마을: 낙산공원과 채석장 전망대를 탐방하고 ‘폐원단을 활용한 소품 만들기’ 체험 (초등 4학년 이상, 보호자 동반 필수)
• 다산성곽마을: ‘아빠와 초등 자녀’(초등 3학년 이상)를 위한 특별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
• 369성곽마을: 마을 주민 공동이용시설을 탐방하고 ‘369예술터’의 전시를 감상하는 코스 (초등 1학년 이상, 보호자 동반 필수)

3. 참가 방법 및 예약 안내

‘쉼이 있는 한양도성’ 프로그램은 2025년 3월 24일(월)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www.yeyak.seoul.go.kr)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인원 제한이 있으며,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4. 도심 속 역사와 휴식을 동시에!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 관계자는 “한양도성은 단순한 유적지가 아닌, 시민들에게 쉼과 활력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양도성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하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쉼이 있는 한양도성’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한양도성에서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보자!

 

2025 무해런 홍보 포스터

4. ‘무해런’ – 서울시와 지구닦는사람들이 만드는 친환경 마라톤

 

서울시가 오는 3월 23일(일),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2025 무해런’을 (사)지구닦는사람들(와이퍼스)과 공동 개최한다. 국내 최초의 쓰레기 없는(No-Trash) 마라톤인 이번 행사는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과 종이컵을 배제하고, 다회용 컵과 친환경 급수대(아리수 급수대)를 활용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지속 가능한 러닝 문화를 조성한다.

✅ 500명 참가 조기 마감! ‘무해런’ 뜨거운 관심

500명의 참가자 모집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행사 당일에는 7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다. 특히 MZ세대(ECO세대)부터 6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친환경 마라톤을 함께 만들어간다.

🔹 코스 정보: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광장에서 출발하여 월드컵대교 반환점까지 10km를 달린다.

💧 친환경 먹는 물 ‘아리수’, ‘무해런’과 함께한다!

행사 당일 서울시가 공급하는 친환경 먹는 물 ‘아리수’가 제공되며, 시민들은 아리수 아메리카노, 아리수 아이스티 등도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아리수는 탄소 배출량이 시판 생수보다 639배 낮고, 정수기보다 393배 적은 환경 친화적 물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 환경 크리에이터 ‘그냥 마리엘’도 함께!

환경 보호 활동을 펼치는 에스토니아 출신 유튜버 ‘그냥 마리엘(Just Mariel)’도 행사에 참여해, "수돗물을 마시는 것도 환경 보호 실천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 서울시 "아리수와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 실천 기대"

서울아리수본부 이회승 본부장은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무해런’이 환경 보호 실천의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무해런’ 핵심 포인트 정리

✅ 국내 최초 쓰레기 없는(No-Trash) 마라톤
✅ 일회용품 ZERO – 다회용 컵 & 아리수 급수대 제공
✅ 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먹는 물 ‘아리수’ 활용
✅ 500명 참가 조기 마감, 자원봉사자 70명 참여
✅ 환경 크리에이터 ‘그냥 마리엘’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 라이프스타일 확산

이번 ‘무해런’이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지속 가능한 마라톤 문화로 자리 잡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