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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식

오늘의 서울(2025년 8월 6일자):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 사당동 신통기획 확정, 외국인 택시 불법 근절

by assetdaddy 2025.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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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화문 여름밤,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

세종썸머페스티벌 포스터

 

서울 한복판 광화문광장이 무더운 여름밤, 춤과 음악으로 가득 찬 거대한 무대로 변신합니다.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는 ‘2025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이 2025년 8월 28일(목)부터 31일(일)까지 총 4일간 개최되어, 도심에서 즐기는 무료 야외댄스축제로 시민을 맞이합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개방형 무대를 표방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춤의 열기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축제는 셔플댄스, 브레이킹, 창작무용, 스트리트댄스, 재즈댄스, 스윙댄스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일 새로운 테마로 광화문을 물들입니다. 28일에는 ‘펑크&셔플 나이트’, 29일은 ‘뽕&테크노 나이트’, 30일은 ‘훅 댄스 나이트’, 마지막 31일은 ‘스윙&재즈 나이트’로 펼쳐집니다.

특히 아이키의 팀 HOOK, 브레이킹심포닉, 춤선캡, 보르도스윙, 세이지민 스윙텟, 턱시도정션, 밥스터&자이언트스텝스 등 국내외 최고의 무용팀과 밴드들이 참여해 무대 예술의 진수를 선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축제의 핵심은 시민 참여형 공연입니다. 총 250명의 시민예술가들이 사전 워크숍을 통해 전문 아티스트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관객이 단순한 구경꾼이 아닌 공연의 일부로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초등학생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무대에 서는 모습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문화축제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8월 31일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스윙댄스 현장 워크숍도 열려, 관람 전 짧은 안무를 배우고 직접 리듬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공연의 몰입도와 관객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장치입니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8월 7일(목) 14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습니다. 1인당 2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공연별 선착순 800명까지 접수 가능합니다. 사전 예약이 마감되더라도 현장에 잔여 좌석이 있으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합니다. 또한 중앙계단 관람석 개방으로 장시간 스탠딩이 어려운 관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한여름 밤, 춤과 음악으로 물든 광화문광장에서 자유와 참여, 공감과 해방의 무대를 경험해보세요.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도심 속 축제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2. 사당동 반지하 밀집지, 재개발 신통기획 확정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63-1 일대가 오랜 숙원이던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확정을 통해, 850세대 규모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지역은 반지하 비율 83%, 30m 급경사지, 좁은 비탈길, 단절된 도로 등으로 인해 정비가 시급했지만, 기존 지역주택조합과 재개발 사업이 중첩돼 개발 추진이 쉽지 않았던 곳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기획 확정으로, 해당 지역을 최고 23층, 용적률 250% 이하, 85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단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동작대로, 이수역(4·7호선) 인접, 20여 개 버스 노선 등 교통 입지가 뛰어난 이 지역은, 초·중·고교, 남성사계시장, 현충근린공원 등 생활환경도 양호해 미래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이번 신통기획은 다음 세 가지 원칙 아래 진행됩니다.

  1. 통합적 도로 정비:
    • 기존 폭 4~6m 도로를 12~15m로 확장
    • 동작대로35길·29길을 2~3차로로 확장해 교통 흐름 원활화
    • 입체도로 도입으로 차량 진출입 개선 및 주변과의 연결성 강화
  2. 보행환경 개선 및 통학로 확보:
    • 동작초·중학교 통학로 연계 보행로 설치
    • 공공보행통로 및 커뮤니티시설 집중 배치로 공간 효율성 제고
    • 통경축(조망축) 확보로 시각적 개방감 제공
  3. 조화로운 스카이라인 형성:
    • 현충근린공원(해발 124m)과 조화되도록 우산형 스카이라인 설계
    • 단지 내부 중저층 배치로 채광 확보와 경관 조화

또한, 용도지역 상향 조정(1종·2종(7층) → 2종 일반주거지역)과 사업성 보정계수(1.49) 적용을 통해 사업 실현성을 확보하였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사당동 신통기획을 포함해 총 205개 대상지 중 127곳의 기획을 완료하였으며, 이 중 53개소 정비계획 수립, 46개소 정비구역 지정, 23개소 조합설립 인가, 5개소 사업시행인가 등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 중입니다.

서울시 도시공간본부는 “이번 사례는 정비 사각지대 해소와 기반시설 확충의 모범사례”라며, “시·구·주민이 하나의 팀이 되어 신속히 후속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치도

 

3. 외국인 택시 불법 근절 100일 작전 돌입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 대상 택시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2025년 8월부터 약 100일 간 현장 집중 단속에 돌입했다. 이번 조치는 바가지 요금, 승차 거부, 불친절한 서비스 등으로 인한 외국인의 불편을 줄이고, K-관광의 이미지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는 이미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외국인 전담 단속반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는 인천·김포공항, 명동 등 외국인 방문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공항에서 도심까지의 부당 요금 청구, 단거리 승차 거부, 호객 행위 등 불법 유형을 중점 단속 대상으로 삼는다.

또한, 서울시는 신고 시스템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2025년 6월부터 다국어 지원 QR코드 설문 방식의 신고 채널을 도입하여 외국인이 언제 어디서나 신고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 QR 코드는 공항, 관광안내소 등에 배포되며, 카카오T 등 호출앱과도 연계된 팝업 알림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서비스 투명성을 위해 택시 영수증에 할증 요금 여부를 표기하고, 앱 호출 시 예상 요금과 별도 통행료를 분리 표기하는 기능도 추가 도입을 논의 중이다. 이는 요금 부당청구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플랫폼 업체와 협의해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매년 진행되는 택시회사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서 민원 관리 항목의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1,000점 중 300점인 민원 점수를 향후 더 강화해 고질적인 민원 택시회사에 대한 불이익을 명확히 부여한다.

서울시 교통실장은 "관광 성수기를 맞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불법 택시 영업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며, "시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신고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100일간의 현장 중심 단속과 제도 개선을 통해 외국인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택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조치가 아닌,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 서울을 위한 구조적 개선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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