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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식

오늘의 서울(2025년 3월 15일자) : 초등학생 항일유적답사 참가자 모집, 서울런 시니어 멘토링 확대 운영, 서울문화관광해설사&주민성곽지킴이 모집

by assetdaddy 202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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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서울 이미지 사진

 

1. 서울시, 초등학생 대상 ‘항일유적답사’ 참가자 모집

서울시는 초등학생 단체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항일유적답사’ 프로그램 참가자를 3월 17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 도심 속 독립운동 유적을 직접 걸으며 체험하는 역사 교육 활동으로, 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와 함께 진행된다.

답사는 종로, 북촌, 서대문, 정동 4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지역의 독립운동 관련 유적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종로 코스(4월)는 보신각과 탑골공원 등을 방문해 3.1 운동의 역사를 배우며, 북촌 코스(5월)는 손병희 선생 집터 등을 찾아간다. 서대문 코스(10월)는 서대문형무소 등 독립운동의 현장을 답사하고, 정동 코스(10월)는 덕수궁 대한문과 중명전 등을 방문한다.

참가자는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답사하며, 퀴즈 이벤트와 ‘소울 해치’ 스티커 제공, 가족사진 촬영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난해 프로그램에서는 606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참가자 만족도가 95% 이상을 기록했다.

참여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에서 가능하며, 학급 단체는 3월 17일, 초등학생 가족은 4월 14일부터 접수할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항일유적탑방 일정 안내

 

2. 서울시, ‘서울런 시니어 멘토링’ 확대 운영하다!

서울시는 교육복지사업인 ‘서울런’의 시니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기존 30명이었던 시니어 멘토단을 61명으로 늘리고, 대상도 중학생에서 초·중·고등학생으로 확대했다. 이 프로그램은 40세 이상 교육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학습 지도뿐만 아니라 정서적 돌봄과 가정 내 갈등 조정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니어 멘토들은 퇴직 교사, 학원 강사, 교육 컨설턴트 등 다양한 교육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멘토링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주 1회, 1시간씩 진행되며, 국어, 영어,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다양한 과목을 지원한다. 또한, 시니어 멘토들은 멘티들에게 부모와 같은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며, 멘티와 부모 사이의 갈등 조정에도 기여한다.

지난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 결과, 아동양육시설의 수요 조사에서 학습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 돌봄을 제공할 수 있는 멘토링에 대한 높은 요구가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초등학생까지 포함해 운영을 확대했다. 특히, 초등학생들은 학습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시기이므로, 서울시는 경험 많은 중장년층 멘토를 통해 더욱 세심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멘티들의 만족도도 높다. 다문화가정 출신의 한 멘티는 "부모님이 학업 지도를 해주기 어려웠는데, 시니어 멘토가 부모님처럼 챙겨줘서 큰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멘토들 역시 “멘티를 지도하며 부모로서의 역할도 돌아보게 되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는 대학생 멘토링과 차별화된 시니어 멘토링의 강점을 살려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멘토링 참여 방법 및 세부 사항은 서울런 공식 홈페이지(slearn.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전하는 '서울문화관광해설사'와 '주민성곽지킴이'를 모집하다!

서울시는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두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

첫 번째는 ‘서울문화관광해설사’ 모집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의 다양한 명소를 전문적으로 해설할 시민 해설사를 양성하기 위해 3월 17일부터 4월 7일까지 30명을 선발한다. 지원자는 만 19세 이상이며, 자원봉사에 대한 사명감과 관광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해설사는 100시간의 양성교육과 3개월의 현장실습을 거쳐 서울의 역사·문화를 해설하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 활동 시 소정의 실비(1회당 3만 5천 원)가 지급되며,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분야에서도 모집해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두 번째는 ‘주민성곽지킴이’ 모집으로, 한양도성 보존과 홍보를 담당할 40명의 시민을 3월 17일부터 3월 31일까지 모집한다. 한양도성과 탕춘대성 인근 주민이 우선 선발되며, 개인 또는 3인 이상의 소모임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주요 활동으로는 △성곽 시설물 모니터링 △순성길 안내판 및 식생 관리 △유산 홍보 캠페인 △성곽 활용 행사 지원 등이 있으며, 참가자들은 기본교육과 현장교육을 이수한 후 2025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1365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봉사시간이 인정되며, 활동일지 제출 시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서울시는 이 두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알리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유산 관리 사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의 관광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문화유산 보존 활동을 활성화함으로써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방법과 자세한 사항은 해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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