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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서울(2025년 3월 10일자) : 10개 규제 추가 완화, 서울AI페스타, 서울형 정원치유 확대

by assetdaddy 2025. 3. 10.

오늘의 서울 이미지 사진

1. 서울시, 청년·기업 지원 위해 10개 규제 추가 완화하다!

서울시는 시민 생활과 기업 활동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73건의 규제를 철폐한 데 이어, 9일 추가로 10건의 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는 청년수당의 사용처 확대,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보호 강화, 기업 임대 제한 완화 등이 포함됐다.

먼저, 기존에 국내 일부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청년수당의 해외 결제 일부 허용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는 ‘챗GPT’ 등 AI 기반 생성형 애플리케이션 구매가 가능해졌다. 이는 개발직군 청년들 사이에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사항을 반영한 결과다.

또한, 시민대학의 ‘시니어 특화 과정’ 참가 연령을 기존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65~69세의 시민도 7학년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증가하는 고령층 학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학급 수도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 거주자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도 포함됐다. 범죄 피해, 하자보수 등의 이유로 긴급 주거 이동이 필요한 경우, 다른 임대주택으로의 이주를 우선 허용하는 방식으로 주거 이동 기준이 개편된다.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임차인의 보호가 강화될 전망이다.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한 규제 완화도 이루어졌다. 마곡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당 최대 임대 면적 제한(120㎡)이 완화돼, 규모가 큰 기업도 입주할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공익사업 추진 시 감정평가사 추천 방식 개선, 정보통신공사업 등록 절차 간소화, 서울시 공공시설 유휴 공간 활용성 확대 등의 조치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이번 규제 완화 조치를 통해 시민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규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 서울 AI 페스타 2025, 미래 AI 허브 도약 선언하다!

서울시는 8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 AI 페스타 2025’를 통해 AI 기술 발전과 시민 참여를 강조하며, 아시아 AI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관련 산업 종사자 및 청년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행사에서 AI 기술 전시를 둘러보고, AI 활용 자율주행 휠체어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체험했다. 그는 또한 ‘서울시-청년 열린 대토론회’에 참석해 청년들과 함께 서울의 미래 AI 산업 정책에 대해 논의하며, 청년 주도의 AI 혁신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AI 페스타에서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AI 바둑 로봇과 대결하거나, 로봇이 만들어주는 아이스크림을 체험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AI 기반 학습 도구 체험, 로봇과의 상호작용, 세계적 AI 기업의 부스 운영 등이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오 시장은 “서울이 AI 교육·산업·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AI 기반 도시 정책 확대와 기업 투자 유치 계획을 밝혔다. 또한, 디지털 격차 해소 및 AI 기술의 실생활 접목을 강조하며, 서울이 ‘시민과 함께하는 AI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을 다짐했다.

‘서울 AI 페스타 2025’는 9일부터 개최되는 ‘스마트라이프 코리아 2025’의 사전 행사로 진행됐으며,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AI 혁신 플랫폼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형 정원치유 프로그램 사진
서울형 정원처방 프로그램(청년 치유프로그램)

3. 서울형 정원치유 확대… 시민 심리 치유 효과 입증하다!

서울시는 우울, 외로움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자연을 활용한 ‘서울형 정원처방’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본격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시범 운영에서 참여자의 96.5%가 심신 안정에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한 만큼, 올해는 대상자와 시설을 늘려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형 정원처방’은 정원산책, 맨발 걷기, 숲 요가, 꽃 활용 공예, 피톤치드 복식호흡 등 자연의 치유 효과를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독일, 영국, 미국 등에서도 유사한 방식이 의료적 치유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서울시는 이를 확대해 총 134개 시설에서 2400회 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약 1만 명의 시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는 26일부터 노원구 중계동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에서 소방관을 위한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치유의 필요성이 높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둘레길, 치유의 숲길, 유아숲체험원, 거점형 공원 등에서도 진행된다.

지난해 시범 운영 결과, 우울감 37% 감소, 외로움 13% 감소, 긍정적 정서 28% 증가 등 참가자들의 심리적 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사회복지시설, 보건소, 서울청년센터 등과 협력해 정원처방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심리적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원이 주는 치유 효과를 활용해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