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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서울(2025년 2월 25일자) : GO SEOUL, 서울형 라이즈 등

by assetdaddy 2025. 2. 28.

서울시 교통수단 통합브랜드 사진
서울시 교통수단 통합브랜드

 

1. 서울교통 상징 통합브랜드 'GO SEOUL' 나왔다

 

서울시가 대중교통 시스템을 통합하고 브랜드화를 추진하기 위해 ‘GO SEOUL(고 서울)’이라는 교통 통합 브랜드를 출범했다. 이는 버스, 지하철, 공공자전거(따릉이), 한강버스를 포함한 서울의 주요 대중교통수단을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도시 미관과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1) GO SEOUL의 의미와 적용 대상

‘GO SEOUL’은 서울의 역동성과 지속적인 발전을 상징하는 ‘GO’와 무한한 기회를 의미하는 기호 ‘∞’를 결합한 디자인으로, 서울 교통의 새로운 아이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브랜드는 기후동행카드를 활용해 탑승 가능한 버스, 지하철, 따릉이, 한강버스 등 4가지 교통수단에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 브랜드가 있는 따릉이와 한강버스의 경우 기존 명칭과 병행하여 사용되며, 지하철은 ‘GO METRO’, 버스는 ‘GO BUS’와 같은 하위 브랜드로 세분화하여 운영된다. 또한, 정류소, 지하철 역사, 한강버스 선착장, 따릉이 대여소 등에도 브랜드 통합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2) 교통 이용 편의성과 도시 경쟁력 향상

서울시는 이번 통합 브랜드 출범을 통해 교통수단 간 환승을 보다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서울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지하철 출구, 버스 정류장, 따릉이 거치대 등에서 ‘GO SEOUL’ 브랜드 로고가 표기되면, 이를 통해 해당 장소가 대중교통과 연결된 공간임을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영국 런던의 ‘라운델’(Roundel)과 프랑스 파리의 ‘RATP’ 같은 해외 도시들의 교통 브랜드 모델을 참고해, 서울의 정체성을 반영한 디자인을 개발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브랜드화를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교통 시스템의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3) 기후동행카드 및 친환경 교통 정책 연계

‘GO SEOUL’ 브랜드는 기존에 운영 중인 기후동행카드와도 밀접하게 연계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원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액제 교통카드로, 이를 활용하는 대중교통수단에 ‘GO SEOUL’ 브랜드가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일부 지역까지 확대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범위 확장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이번 브랜드화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서울이 국제적인 친환경 교통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에는 대중교통 관련 굿즈 출시 및 추가적인 디자인 적용을 검토하는 등 ‘GO SEOUL’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브랜드 출범으로 서울의 대중교통이 더욱 체계적으로 정비되고, 시민들의 교통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2. 서울형 라이즈 사업으로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한다

 

서울시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서울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향후 5년간 총 4,225억 원을 투입해 대학 경쟁력 강화, 전략산업 기반 조성, 지역사회 발전, 평생·직업 교육 강화, 대학 창업 활성화 등 5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1) 서울형 라이즈 사업 개요

‘서울형 라이즈’는 정부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과 대학이 협력하여 혁신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글로벌 대학 경쟁력 강화와 미래산업 인재 육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시행되는 이번 계획에는 산학협력 대학 육성, 창조산업 인재 양성, AI·바이오 클러스터와의 연계 등 다양한 정책이 포함된다.

2) 사업 세부 내용 및 추진 전략

서울시는 우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 내 10개 주요 대학을 선정하고, 이들 대학과 연계하여 글로벌 기업 40곳을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우수 대학과의 교류 확대 및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서울 대학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서울의 전략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22개 대학을 중심으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2029년까지 석사급 해외 우수 인재 500명을 유지 및 유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산업 분야에서 서울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다.

3) 지역사회 발전 및 평생 교육 강화

지역사회와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해 대학이 지역 현안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도록 유도하고, 시민 1만 5,000명이 참여하는 ‘열린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평생·직업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과 대학 간 상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간 1,000개의 예비 및 초기 창업 기업을 육성하고, 서울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창업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4) 기대 효과 및 향후 계획

서울시는 3월부터 초사업 공고를 진행하고, 5월부터는 선정 대학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형 라이즈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혁신 모델을 만들고,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서울 내 대학 경쟁력이 강화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래산업 인재를 적극 육성하여 서울이 글로벌 교육 및 혁신 도시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3. 초고령사회시대 진입, 기초연금 예산이 부담된다

 

서울시 자치구들이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기초연금 지출이 급증하면서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 서울 동북권 5개 자치구의 기초연금 예산 비중이 20%를 초과했으며, 이는 최근 4년간 10%대를 유지하다가 급격히 증가한 수치다. 특히, 강북권 자치구의 경우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기초연금 지출이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5%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서울시의 기초연금 관련 예산은 2021년 2조3,533억 원에서 2025년 3조 2,500억 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4년 만에 약 1조 원이 늘어난 것으로, 고령화의 영향이 본격화되었음을 의미한다. 서울 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21년 19.4%에서 2025년 24.5%로 증가하며, 2040년에는 31.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요양시설 및 복지 인프라 부족도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서울 자치구 내 행정동 7곳에는 노인요양시설이 한 곳도 없는 상황이며, 화장장 부족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사망자 수 증가로 인해 장례·화장 시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서울시 내 화장장 확충이 어려운 실정이다.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단순히 기초연금 확대뿐만 아니라 노인 일자리 확충과 복지시설 개선 등의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OECD 국가 중 노인 빈곤율이 가장 높은 한국의 현실을 감안할 때, 장기적인 고령화 대응 전략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