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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서울(2025년 3월 29일자)

by assetdaddy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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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농심과 크리스찬디올의 정원으로 자연과 예술의 공존

 

2025년 3월 28일, 서울시는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기업과 협력해 '기업동행정원'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는 농심과 크리스찬디올(Christian Dior)이 새롭게 협약을 체결하며 참여 기업으로 합류했다. 이는 지속가능한 정원 문화 확산과 도시 녹색 공간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이다.

농심은 ‘자연과의 공존’을 주제로, 곡식의 낱알에 담긴 에너지와 인간의 인위적인 가공 과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독창적인 정원을 선보인다. 특히, 자사 사옥이 위치한 보라매공원 북쪽 출입구 인근에 정원을 조성해 임직원과 시민 모두에게 휴식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크리스찬디올은 브랜드의 철학이 반영된 프랑스 정원의 우아함과 한국 자연의 조화를 담은 공간을 기획했다. 200m 길이의 플라타너스 길 아래에 위치하며, 한국 토착 식물을 중심으로 사계절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식재 계획이 정교하게 구성되었다.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해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하려는 설계가 눈에 띈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원이 단순한 장식이 아닌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과 환경 보호의 핵심 수단임을 강조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 작은 공간에서도 정원을 가꾸는 문화에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2. 용산국제업무지구 첫 개발 착수… 지하 변전소·지상 업무시설 복합개발

 

서울시가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첫 번째 복합개발 사업을 본격화하며, ‘용산서울코어’라는 명칭 아래 세계적인 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을 시작한다. 2025년 3월 27일, 서울시는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복합개발 제1호 필지’ 공급 및 전력공급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필지에는 154kV 특고압 지하 변전소 2개소가 신설되며, 지상에는 업무시설 등 복합용도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개발은 용산국제업무지구 20개 필지 중 첫 번째 사례로, 토지보상, 부지공급, 복합개발계획이 동시에 추진된다. 시는 용산 일대를 건축물 용도와 밀도 규제가 없는 ‘도시혁신구역’으로 지정하여, 최고 100층까지 가능한 고밀도 개발이 가능해진다. 핵심 공간에는 3.7만㎡ 규모의 공중공원 ‘그린스퀘어’와 공연장, 도서관, 전시관 등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며, 용산공원과 연결되는 입체보행녹지 ‘용산게이트웨이’도 함께 조성된다.

변전소는 2031년까지 지하에 완공될 예정이며, 기존 용산변전소 부지는 도로 및 공원 등으로 재개발된다. 사업부지(약 8,500㎡)는 한강로 3가 일대에 위치하며, 용적률은 800% 이하로 설정되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하고, 10월 인가 완료 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력 신기술 도입, 에너지 자립률 향상, 스마트도시 구현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모델로 용산을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변전소 및 향후 공급예정지 위치도

 

3. 노후 저층주택 ‘안심 집수리’ 참여가구 모집… 최대 1,200만 원 지원

 

 

서울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후 저층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을 추진하며, 2025년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각 자치구를 통해 참여 가구 신청을 받는다. 본 사업은 10년 이상 경과된 저층주택 가운데 중위소득 이하의 주거 취약가구, 반지하 주택, 불법건축물이 해소된 옥탑방,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20년 이상 경과된 주택 등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내용은 단열, 방수, 창호, 설비 등 주택 내부 성능 개선부터 침수·화재 방지를 위한 안전시설 설치, 내부 단차 제거 및 안전 손잡이 설치 등의 편의시설 보강까지 폭넓다. 주거 취약가구는 공사비의 80%를,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반지하 주택은 600만 원, 옥탑방 및 특정 지원구역 내 주택은 1,200만 원 한도로 50%까지 보조금이 지원된다.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공사 계획서, 견적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해당 자치구에 제출해야 하며, ‘집수리닷컴’ 누리집을 통해 상담 서비스 신청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며, 그 외 대상자는 주택 노후도와 지원 필요성에 따라 심의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세입자가 있는 경우, 임차료 동결 및 4년간 거주 보장을 담은 상생 협약을 체결하면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여 임차인의 주거 안정성도 함께 도모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집수리 비용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 신청서 및 자세한 내용은 집수리닷컴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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