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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구로(2025년 4월 2일자)

by assetdaddy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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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로구, ‘돌봄 SOS 방문목욕서비스’ 본격 시행

 

구로구는 2025년 서울시 ‘자치구 특화 돌봄 SOS 서비스 공모’에 선정되어 4월 1일부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방문목욕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주거 취약계층이나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구민들이 청결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다. 특히 신체활동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목욕설비가 장착된 이동차량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이용자의 목욕을 도와주는 방식이다.

방문목욕서비스는 2025년 12월까지 총 사업비 4,900만 원이 투입되며,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가 기준인 8만6,480원에 따라 비용이 산정된다. 저소득층 또는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그 외 구민은 전액 자부담이다.

이용 대상은 ▲혼자 거동하기 어렵거나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운 경우 ▲가족이 없거나 수발이 불가능한 경우 ▲공적 돌봄서비스 이용 중 돌봄 공백이 생긴 경우 ▲최근 3개월 내 돌봄 필요 상황이 발생한 경우 등 4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 목욕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일시재가’, ‘단기시설’, ‘동행지원’, ‘주거편의’, ‘식사배달’ 등 구로구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돌봄 SOS 서비스와 연계해 종합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로구는 고시원, 쪽방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는 주민이나 병원 방문이 어려운 노약자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돌봄의 공백이 없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2. 행정안전부 '2025년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서 최고 등급 우수기관 선정

 

구로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도개선 ▲교육 실적 ▲우수사례 ▲체감도 ▲홍보 등의 20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적극행정 실천 성과를 평가한 결과입니다.

구로구는 ▲적극행정 계획 수립 ▲제도개선 노력 ▲공무원의 실행역량 강화 ▲대표성 있는 홍보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상·하반기 모두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하며 실적을 인정받았습니다. 상반기에는 구로2동의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는 기부자 예우 프로젝트’, 하반기에는 교통행정과의 ‘구청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 조성 사업’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구로구는 적극행정을 실천한 우수공무원에게 개별 성과금특별휴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공직 내 적극행정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직원들을 위한 ‘적극행정 안내서’ 제작·배포,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 운영 등을 통해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실천력을 강화한 점도 우수 평가에 기여했습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 노력의 성과이며, 앞으로도 구민 신뢰를 높이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로구의 이번 성과는 지방행정 혁신을 이끄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3. 4.2 재보궐선거, 구로구청장 보선에 쏠린 시선…낮은 투표율이 최대 변수

 

2025년 4월 2일 전국에서 치러지는 ‘4·2 재보궐선거’가 탄핵 정국과 대형 산불 등의 전국 이슈에 묻히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특히 서울 구로구청장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장인홍 후보, 서상범, 최재희 후보 간 3파전 구도가 형성되어 있으며, 유일한 보수 정당 후보인 이강산 후보의 득표율에도 주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 구로구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분류되며, 보궐 사유는 전임 구청장이 재산 누락 논란으로 사퇴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가 향후 총선과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치적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보수진영은 후보 단일화 없이 선거에 임하면서 표 분산 가능성이 높아 유불리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전체 재보선 사전투표율은 7.94%로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구로구청장 선거의 사전투표율은 8.24%로 낮은 편에 속한다. 이는 선거 자체에 대한 관심 부족과 정치 혐오 정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로 전체 23개 선거구 중 후보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지역을 제외하면 21곳에서만 실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보선의 전체 흐름은 전국적인 이슈에 묻힌 채 치러지고 있으며, 그 결과는 유권자들의 투표율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특히 구로구청장 보궐선거는 진보 성향의 분열, 보수 단일화 여부, 조직력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막판까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정치권은 저조한 투표율 속에서도 실질적인 민심의 향방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선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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